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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예전에 제주도는 신혼여행의 도시였다. 물론 지금도 코로나 때문에 제2의 신혼여행의 도시로 불리고 있긴하지만...... 그만큼 웨딩포토의 명소들이 몇곳이 있다. 비밀의숲이라든지 이호테우해변이라든지. 사진빨하나는 정말 기가막히게 나오는 곳이다. 그중에서 잘알려지진 않았지만, 웨딩포토존으로 아는 사람들은 안다는 "수산한못"이라는 곳이 있다. 고려때 몽골이 쳐들어와 말을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연못이라는 안내간판이 있지만 연못치곤 꽤 크다. 이곳은, 특히 저녁노을지기 전 이나 해뜨기전이 하이라이트다. 못에 비친 노을빛배경을 두고 연인들이 사진을 찍으면 기가막힌 사진이 나오며, 특히 폭죽이라도 터트리면 오스카 촬영상에 빛날정도의 장면이 연출이 된다. 그래서일까 꽤 많은 결혼준비생들이 와서 사진을 찍어가고 있다...
여행병은 어쩔수 없는데 코로나때문에 제주를 예전보다 더 많이 찾게 된다. 이번에도 탁구 때문에 예전에 묵었던 숙소를 잡고 몇일 또 뒹굴거렸다. 숙소와 가까운 광치기 해변.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강아지랑 뛰놀기도 좋고.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도 좋고. 제주를 가면 꼭 들르는 곳이 한곳이 있다. "생각하는 정원" 제주를 그냥 놀러가도 누구와 함께가도 꼭 들러서 한템포(?)쉬고 오는 곳. 조용하고,천천히 걸으며 분재와 나무를 보며 쉬엄쉬엄갈려고 여기 온거 아니야? 라는걸 느끼는 곳. 인생까진 아니고 그냥 "쉼"그 자체를 생각할수 있는곳이다. 분재는 뿌리를 잘라주지 않으면 죽고,사람은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빨리 늙는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몇년단위로 옮겨다니는건 어쩔수 없다. 이번에는 철원이다,. 뭐라고???이번엔 철원까지 간다고?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다들 철원하면 군대시절 힘들었던곳, 대한민국에서 먼곳. 이렇게 생각들 한다. 물론 추위하면 빼먹지 않고 겨울철 일기예보에 나오는 지역이다. 거리는 솔직히 서울수도권에선 그리 멀지 않다. 차만 안막히면 1시간~2시간 사이에 올수있다. 같은 강원권중에 원주빼고 가장 가깝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였을까? 궁예가 이곳에 터를 잡은게 지리적 여건때문 이었을터. 김일성이 6.25전쟁이후 철원을 뺏기고 개성을 가져간것에 대해서 그렇게 원통해 했다고 하니. 이곳이 나름 중요했나보다. 작년9월 이곳에 왔을땐 그냥저냥 대한민국의 좀 오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겨울에 아....이..
"갓냉이"를 아시나요? 냉이에 한 종류인데 "갓"맛이 난다고 해서 "갓냉이"라고 한다. 800m 높이에 산지에서 자라는 특성이 있다고 하는데 어릴적 내 고향에서도 많이 보던 풀(?)인데 이렇게 음식으로 해먹었던적은 없었던거 같다. 갓냉이를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이게 갓냉이다. 전혀 냉이와 닮은거 같지 않은데.... 저 갓냉이로 음식을 해먹는다.... 철원에 갓냉이+국수+한우전골을 하는집이 있다. 더보기 "갓냉이 국수는 차갑게 먹어야 제맛" 메뉴는 조금 가격이 나간다 생각이 든다. 갓냉이는 재배가 안되고 채취하는 시기가 정해져있어서 단가구성이 좀 높다 싶을정도다. 가게는 깔끔. 식당하시는 주인분은 노래방,정육점,식당 이렇게 세곳을 같이 운영하신다. 허영만의 백반기행등에서 다녀간 영상을 티비로 틀어놓고 ..
12월23일 인천공항에 짙은 해무로 인해서 수많은 항공기들이 운항차질을 빚었다. 그 여파로 인해서 25일 오후2시15분 출발해야 하는 일정 또한 차질을 빚었다. 2시15분 출발 항공기가 저녁8시35분으로 지연된것이다. 공항에는 점심쯤 도착해서 점심까지 먹고 할거 없이 빈둥대다가 인천공항에도 캡슐호텔이 있다는게 생각나서 이번참에 이용해보려고 찾아봤다. 문제는 여러 블로그에서도 어디에 있는지는 "교통센터1층"이라는 아주간단한 정보밖에 없고 이용방법만 수두룩. 결국 여객터미널을 샅샅이 뒤졌지만 보이지 않아서 안내데스크에서 물어보니 찾아가기 애매한 위치에 있다면서 알려줬다. 인천공항 C.G.V를 찾으면 바로 옆이 "다락휴"일단 여객터미널 기준으로 보면 "여객터미널⇒지하철탑승장⇒ 자기부상열차탑승장⇒C.G.V가 보..
입국할때 중국인들(괌이고 하와이고 진짜..미쳐버리겟다..)과 한국인들로(거의 가족여행객) 인해서 입국하는데 두시간을 넘겨 입국심사를 마쳤다. TIP:이제부터는 미국령이나 미국땅 여행을 위해서는 ESTA를 꼭 준비하자. 입국심사 엄청 땅겨진다. 새벽도착이라서 픽업을 미리 신청해논게 큰 도움이 되었다. 지친몸 이끌고 호텔로...... 하얏트리젠시.하얏트는 여타 나라에서도 지내봐서 별다른 거부감이나 호텔컨디션은 신경을 쓰지 않았다. 무었보다 PIC나 한화에서 운영하는 월드리조트는 너무 한국인이 많아서 아무래도 해외에 온 기분(?)이 반감될듯 싶어 택했다. 바로옆에 피에스타리조트도 있고 마이크로비치도 있고,작지만가라판시내도 있어서 휴양하기엔 안성맞춤. 고층으로 가야 오션뷰인데.....그래도 어쩔수 없다. 크리스..
얼리체크인이라도 할려면 최소한 오후1시까진 기다려야 한다. 어떤 글에는 11시에도 가능하다고 되어있던데.불가능하다. 체크아웃카운터를 12시 이후에 체크인 카운터로 변경하기 때문이다.방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체크인가운터를 최소 오후 1시쯤에나오픈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짐을 호텔에 맞기고(알아서 호텔 벨보이들(?)다가와서 짐맞길거냐고 물어보기도 하고,타워1(현관쯤?)입구 체크인 가운터 맞은편에 짐을 맞기는 포터 아저씨들한테 맞기고, 이제 무얼할거냐.....마리나베이 쇼핑몰은 솔직히비싸서 아이쇼핑정도만 몇군데 돌아봐도...다리아프다.... 마리나베이 쇼핑몰 가장 윗층에 보면 리셉션장같은곳이 있는데에스켈레이터를 타고 끝까지 올라가면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쇼핑몰 가든워크입구로 오면 됨. 쇼핑에 지친 관람객이 점..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가든스바이더베이 가는길.... 진짜 간단하게들 설명해놨던데 길찾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더라.나같은 길치들에겐...... 일단,두가지 방법이 있다.1.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간다. MRT 베이프론트역 티켓판매부스 쪽을 보면 저렇게 가든스바이더 베이 표지판이 있으므로 따라가기만 하면된다. 요래 생긴 복도같이 긴 통로를 걸어가면. 표지판이 나옴..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끝. 2.호텔에서 바로 가기.타워3에서 나와서 가는방법이 있다. 가든스바이더베이....역시..야경이.....
아마 싱가폴을 가는 모든 관광객들이 가는 곳이 아닐까 싶다. 수영장 때문일것이다.아..진짜 머라고 말그대로 한국인들의 셀카질의 천국.여자들의 셀카질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영장에서 셀카질(보는 내내 얼마나 꼴사납던지......)을 보면 말을 안해도 한국사람이구나 바로 알수있다.볼에 바람넣어 V자 그리기,45도각도로 내려찍기등등...아..진짜...차마 눈을 뜨고 있을수가 없는곳. 그중 압권은 강남미녀도에 나오는 딱 앞,뒤 트임,애교살,바람넣은거 같은 볼살. 강남미인도와 판박이 처럼 닮은 여자 둘이 수영장에서 찍어대는 셀카질은 정말!!!!! 확 뒤에서 밀어버리고 싶은 심정.앞에서 제발 그러지 말고 셀카질 하는 여자들 틈에 껴서 좀 하지!!!!머 담배를 피우는것도 아니고 남들에게 해될건 없지만 정..
2박은 오차드로드쪽에 있는 "콩코드호텔"이다. 중국애들이 운영하는 호텔이라고 하는데 나름 깔끔하고오챠드로드에 위치해서 이동도 좋고..나름 가격대비 좋았다. MRT를 기준으로 Somerset 역에서 하차. 표지판에 보면 orchardgateway 방향으로 갑니다. orchardgateway 간판이 보이면 좌측 긴통로로 이동합니다.(오챠드게이트웨이쪽으로 나가셔도 되긴하는데 조금 헷갈려요) 요렇게 조금긴 통로로 가시면 됩니다. B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표지판에 콩코드호텔 방향이 나옵니다.. 요렇게 비상구계단이 나오는데 여기서 저 비상구를 따라 올라가셔도되고,좌측(오챠드로드방향)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셔도 됨.일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감. 계속 올라가세요~~~ 지상으로 나오게 됩니다..지상에 나오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