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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용화산에 오르다. 본문

여행&사진/국내

용화산에 오르다.

스톤에이지 2021. 7. 19. 06:29

반려견을 데리고 산에 오르는걸 좋아한다.

탁구가 워낙 운동량이 많고, 움직이는걸 좋아해서

산에 데리고 가면 그렇게 좋아할수가 없다.

 

국립공원이나 자연휴양림을 통한 산행은 데리고 갈수 없지만

그외 반려견이 갈수있는 산에는 데리고 다닌다.

 

산행중 만나는 분들이 대부분이 귀엽다고,이쁘다고, 말을 해줘서

아직까진 고맙긴 한데, 그래도 강아지를 싫어하거나 트라우마 있는

분들은 산에서 적잖이 놀랠수 있어 불안불안 하다.

 

이번엔 화천에 있는 용화산을 올랐다.

배후령쪽으로 올라가면 상당히 긴 시간 등반해야 하지만

큰고개쪽에서 오르면 최단시간으로 오를수 있어 가족,연인,여성분들이

많이 이쪽 코스를 택하는거 같다.

 

시작부터 급경사로.

단시간 코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급경사 위주이겠거니 했는데.....

강아지가 못올라가서 한손엔 강아지를 안고 오르는중.

 

나무계단까지..나왔다..헉헉헉..

 

어느정도 올랐다 싶으면 저런 뷰를 보여주신다

숨이 깔딱깔딱할때쯤~~~ 잠깐 쉬는 곳이 나오는데 장관이다.

 

그리고 다시 오르막....
저 녀석이 고라니인지 여우인지 헷갈린다...탁구야~

강아지의 체력이 나보다 좋다.

사람들이 저녀석을 보고 여우라는둥 고라니라는둥 하는데 나도 헷갈린다...강아지인지...여우인지..고라니인지.

 

 

또 숨이 깔딱깔딱 할때즘 정상을 앞두고 

 

정상을 앞두고 저런 뷰가~

 

오르는데 쉬는 시간 잠깐 포함하면 약50분이면 오른다.

최단시간 코스이기때문에.....

가족끼리 연인끼리 많이 오르는 이유이기도 할것이다.

 

무었보다 여자분들이 많이 눈에 띈다는 사실.

 

혼자 온사람, 여자들끼리 모여서 삼삼오오 오는 사람들.

 

나이 연령대도 상당히 젊은듯하다. 20-30대 여성들이

꽤 많이 봤다.

 

트랜드가 많이 바뀌었다는걸 몸소 느낄수 있었다.

 

산에 오르는 여자.

참 신선하고 왠지 활력넘치고 밝을거 같은 느낌.

仁者樂山(인자요산) 나이가 따로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