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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원래 강아지나 고양이하고는 별로 친하지가 않다,아니 관심자체가 없었다.어릴때,집에서 키우던 백구 몇마리가 있었지만그리 오래살지 못하고 죽어서, 할머니가 "우리집은 동물이안되는 집이야"라고 말씀하시곤 했던 기억이 있다.탁구,뚱이,콜라 내 인생의 반려견들탁구는 젖을 떼기도 전에 나에게 온 녀석이다.전날 술기운에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에게서 "나도 뭐 강아지 한마리쯤키우고 싶다"면서 지금 키우는 강아지를 달랬더니 안된다고 하더니다음날 대뜸 아기강아지가 있다면서 나에게 준녀석이다.얼떨결에 받아든 녀석.중간에 찾아온 인생의 위기때 오직 내옆에 있어주던 녀석.뱀에게 물리고,큰개에게 물리고,말벌에게 물리고......참.....용감한 녀석.사람들에게도 다정다감해서 탁구를 보고는 어머니마져도이뻐해주던 녀석. 원래는 탁구보..
내고향은 지리산의 동네다.그래서 지리산은 뒷동산마냥 자주 갔었다.지금이야 국립공원 전체에 캠핑을 못하지만여름만 되면 텐트가지고 친구들과 지리산 뱀사골에놀러가곤 했다. 천왕봉은 총4번 올랐었다.고등학교때 여름방학 극기훈련이라고2박3일 성삼재-연하천-세석-장터목-천왕봉-백무동코스가 첫 천왕봉 등정이었고.이후로 한번더 저 코스로 다녀온적이 있다. 백무동에서 천왕봉코스는 그 이후로 두번 더 갔었다.그게 무려 30여년전 일이다. 내고향 지리산, 그리고 천왕봉백무동코스로 한번더 도전해보았다.백무동 버스정류장에 차를 세워두고 그냥 위로 쭈~욱 올라가면 탐방센터가 나온다.커피숍도 있고 펜션,식당들이 길가에 즐비해 있다. 백무동 탐방센터 바로 옆이 천왕봉 가는 길이다, 장터목대피소가 천왕봉 바로 밑 대피소이기 때문에장터..
처음엔 조각공원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언젠부턴가 "루나폴"로 바뀌어서불려지고 있었다.강아지 데리고 함께 갔었던 적도 있었고, 올 여름에도 갔었는데밤에 오면 그 야경이 기가 막히다(?)고 해서 이번엔 작정하고밤에 갔다. 야경 오픈은 저녁6시30분 부터 시작~24:00까지. 제주 가을 야경중 가장 환타스틱한 곳 가을...꼭 한번 가보시라 권해 드리고 싶다.겨울에도 물론 하겠지만 추운 겨울이나 뜨거운 여름보다 더욱더운치있는 계절이 가을이니 가을밤 한번 걸어보심을 적~~극 추천 합니다.
작년엔 한식당갈때는 이마고몰옆에 바로 있는 신라만 갔었는데이번엔 몇곳을 찾아 다녔는데문닫은 곳이 꽤 있었다.리뷰날짜를 잘 봐야 헛탕을 치지 않는다.몇곳을 허탕치고 간곳이 강남이란곳이다.음....단점이라면 오픈공간이라 에어컨이 없어서좀...덥지 않나 싶다.뭐랄까..뒷골목쪽에 있어서 신라보단 위치가 좀...안좋나 싶다.그래도, 요즘 워낙 스마트폰이 좋아서 이름만 검색하고 그랩타면 오는거니까위치는 큰 의미가 없는듯하다. 오픈형식의 가게라서 낮에 갔는데 에어컨이 없어서좀 덥다라는 느낌이 듬.신라같은경우 실내라서 에어컨 바람쐬가면서 고기구워먹을수 있는데저곳은 머랄까 그냥 야외에서 먹는 느낌.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고기구워먹는건 곤욕이 될수 있을거 같음.물론,현지분들은 뭐....그런거 상관없이 구워드시더만. 불고..
동남아 노을맛집하면 코타키나발루. 노을보려고 많이들 가시는데 이번엔 마침 숙소가 샹그릴라여서 숙소내 해변에서 실컷 즐겼다. 따로 선셋바를 갈필요가 없다. 멋진 석양....우리나라 서해안도 이정도인거 같긴한데 해외라서 그런가..... 암튼 지는 태양이 멋져보이는건 오랜만이다. 제셀톤 포인트에서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 섬투어. 워낙 사람도 많았고,날씨도 덥고. 미리 전에 만났던 현지가이드를 통해 예약하고 출발. 두개섬 - 마누칸섬과 사피섬을 둘러보는 일정. 가이드+보조가이드 그리고 딱 우리만. 마누칸섬. 스노쿨링하고 해변에서 그냥 쉬는..... 별거 없는. 그냥 쉬는거다. 쉼 뭘 할려고 하지말고 그냥 쉬면 된다. 물놀이가 지겨워져서 섬한바퀴 둘러보면 된다.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미리 도시락을 준비해줬고..
코타키나발루 작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 작년에는 별다른 정보 없이 호텔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하는 바람에 특히 귀국비행기에서 많은 피로함을 느꼈다. 이번에는 호텔 체크인이 어차피 오후 시간대이고 비행기 도착은 거의 밤11시 이후이니 도착후 호텔 체크인까지 0.5박을 하기로 했다. 많은 여행객들이 0.5박을 선택하는데 도착후 "식스티3"를 많이들 선택하는데 우리도 그곳을 선택했다. 어차피 잠만 자고 오후엔 이동해야 하니까...룸컨디션이나 뭐..조식 같은건 따질 필요가 없었다. 귀국도 어차피 한국가는 비행기가 밤12시 넘어 있으니 오전 호텔 체크아웃 이후 그 긴시간 동안 스케쥴이 참...애매하다. 오후까지 여차저차 즐기고 공항가기전에 귀국전 0.5박을 할 숙소를 찾았는데 되도록이면 수영장이 있는곳을 검색하던중..
제주에 가면 꼭 들르는곳이 있다고 저번에 말한적이 있다. "생각하는 정원" 몇번을 가도 그곳에 원장님을 뵌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비가쏟아지는 날 아무도 없는 생각하는 정원을 들렀는데 드디어 원장님을 뵈었다. 생각의 뿌리에 물을 주는 정원사 복잡하고 심난할때 또는 그냥 방문하는곳이 생각하는 정원이다. 탁구랑도 같이 왔었고, 혼자도 왔었는데. 이번에는 원장님을 직접뵙고, 나무와 돌,분재,정원에 대한 짧은 대화지만 감명받은 시간이었다. 아무도 없는 시간이 었다. 비가 꽤 많이 내리던 시간이었고 비옷까지 챙겨입고 정원을 들어섰다. 입구에서 혼자 이저저거 보는데 혼자 오셨어요?? 하시길래 딱봤더니 원장님이시다. 시간을 들여서라도 하나하나 다 꼼꼼히 읽고 보고 가시라 하면서 가셨다. 비도 오고 시간도 많이 ..
호텔 체크아웃은 11시. 아무리 늦은 체크아웃을 해도 오후3시. 출발시각은 새벽1시. 이러면 진짜 짐이 큰 문제가 된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짐을 보관했다가 내가 원하는 시간,원하는 장소에서 짐을 픽업해서 공항까지 가져다 주는 서비스가 있었다. 바로, EzHantar. 숙소가 코타키나발루 시내와 상당히 떨어진관계로 샹그릴라라사리아 까지 픽업을 요청하긴 뭐해서 일단, 이마고몰에서 픽업을 요청했다. ◆이마고몰에서 오후2시에 짐 2개를 픽업해서 저녁9시에 공항으로 가져다 달라는것. 코타키나발루 도착한날 짐 보관을 문의했고 가능하다는 연락과 함께 전날 연락을 달라고 했다. 카카오톡으로 요청가능하니 일단 카톡 친구추가. 짐을 보관했다가 공항으로 가져다 줄수있냐고 물어보니 답변이 왔다. 호텔 체크아웃할때 연락을 ..
우선 제셀톤포인트에서 일일투어 특히 섬투어 를 고를수 있는 부스들이 많아서 내게 맞는 투어를 계획할수 있다. 이마고 몰은 뭐랄까..... 코타키나발루의 중심지(?) 이번 여행의 모든 일정은 일단 이마고몰에서 움직이니 가장 편했다. 1.음식 조식이야 리조트 조식으로 해결하고 점심외 저녁은 그냥 저냥 맛있어 보이는 식당에서 발길닿는데로 찾아가 먹었는데 유일하게 블로그에서 추천해준 "웰컴씨푸드(welcom seafood)" 를 찾아갔다. 이리저리 구글맵을 검색해 가면서 찾았는데 알고보니 힐튼호텔 바로 뒷편에 있었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 웰컴씨푸드가 엄청나게 크다는거.... 한참을 걸어가도 웰컴씨푸드.... 바다때문일까 해산물 하나만큼은 엄청 싸고 좋다. 저기서 직접 골라서 요리를 해서 먹을수 있지만 완벽..
숙소를 여기저기 짐챙겨서 옮기는것을 싫어해서 한곳에 왠만하면 잡는다. 세부때 샹그릴라가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샹그릴라를 검색했는데 도심권에 있는 탕중아루와 시외곽에 있는 라사리아 두곳이 있었다. 문제는 탕중아루는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이있고 (수영장과 선셋을 볼수있는 위치때문인듯) 그나마 라사리아가 도심에서 멀긴 하지만 모래사장 해변도 바로 앞에 있고 뭐.....머니까 한국사람들도 별로 안오겠지 하고 샹그릴라 라사리아 로 결정. 1.거리 공항에서 약50분걸리고, 시내권(이마고몰중심)에서 약45분 정도 걸렸다. 2.이동 무조건 그랩이다. 동남에서는 웬만하면 택시보단 그랩이 편하고 가격대도 싸니까. 샹그릴라 리조트에서는 하루에 3번의 셔틀이 운행한다. 1.제셀톤 2.이마고몰을 돌아오는 코스다. 셔틀버스는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