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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만만하게 본 게 화근이었다. 그리고 원래 원점회귀를 하던 산행을 어렵지 않은 산행이라고 정보들이 넘쳐나서 내린 결정도 화근이었다. 각흘산은 철원과 포천에 걸쳐있다. 다들 오르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단순하고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해서, 그냥 일반적인 산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등산로에 있는데 가란 말이냐 가지 말란 말이냐?? 빨간 깃발이 게양되었을 때는 가지 말라는 말을 같이 넣어야지. 저러면 등산로에 오르는 사람들이 헷갈려서 가겠나?? 포탄 낙하지역 능선에는 저렇게 나무를 모조리 깎아서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분명히 저 27번 문으로 나가면 된다고 돼있었다. 그리고 등산로 이정표는 떨어져서 누군가 27번 문 앞에 뒀다. 저길 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하산이다. 하지만!!! 하지만... 중간쯤 가면 ..

춘천에 있는 오봉산에 올랐다. 배후령터널이라고 내가 몸담고 있는 게 터널 관련이라 배후령 터널은 우리 쪽에선 꽤 유명한 터널이다. 국내 최장 도로터널이라는 타이틀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봉산과 배후령을 관통하는 게 배후령터널이다. 그래서 오봉산 최단코스는 배후령터널의 구도로에서 시작한다. 새벽에 비가 왔고 날씨 자제가 워낙 습도가 높은 날씨여서 그렇게 험하지 않은 오르막이지만 땀이 눈을 못 뜰 정도로 흘러내렸다. 제3봉까지는 자잘한 오르막과 평지가 있어서 산행하는데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었다. 초입부 오르막만 오르고 3봉까지는 숨 고르기 참 좋은 코스다. 아쉬운 점 중에 하나였던 것. 4봉을 향해 무작정 걸으면 저 표시가 나온다. 누군가 해 논거 같은데. 저 표식을 무시하고 가면 4봉 밑으로 해서 그냥 지..

반려견을 데리고 산에 오르는걸 좋아한다. 탁구가 워낙 운동량이 많고, 움직이는걸 좋아해서 산에 데리고 가면 그렇게 좋아할수가 없다. 국립공원이나 자연휴양림을 통한 산행은 데리고 갈수 없지만 그외 반려견이 갈수있는 산에는 데리고 다닌다. 산행중 만나는 분들이 대부분이 귀엽다고,이쁘다고, 말을 해줘서 아직까진 고맙긴 한데, 그래도 강아지를 싫어하거나 트라우마 있는 분들은 산에서 적잖이 놀랠수 있어 불안불안 하다. 이번엔 화천에 있는 용화산을 올랐다. 배후령쪽으로 올라가면 상당히 긴 시간 등반해야 하지만 큰고개쪽에서 오르면 최단시간으로 오를수 있어 가족,연인,여성분들이 많이 이쪽 코스를 택하는거 같다. 시작부터 급경사로. 단시간 코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급경사 위주이겠거니 했는데..... 강아지가 못올라가서 ..

예전에 제주도는 신혼여행의 도시였다. 물론 지금도 코로나 때문에 제2의 신혼여행의 도시로 불리고 있긴하지만...... 그만큼 웨딩포토의 명소들이 몇곳이 있다. 비밀의숲이라든지 이호테우해변이라든지. 사진빨하나는 정말 기가막히게 나오는 곳이다. 그중에서 잘알려지진 않았지만, 웨딩포토존으로 아는 사람들은 안다는 "수산한못"이라는 곳이 있다. 고려때 몽골이 쳐들어와 말을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연못이라는 안내간판이 있지만 연못치곤 꽤 크다. 이곳은, 특히 저녁노을지기 전 이나 해뜨기전이 하이라이트다. 못에 비친 노을빛배경을 두고 연인들이 사진을 찍으면 기가막힌 사진이 나오며, 특히 폭죽이라도 터트리면 오스카 촬영상에 빛날정도의 장면이 연출이 된다. 그래서일까 꽤 많은 결혼준비생들이 와서 사진을 찍어가고 있다...

여행병은 어쩔수 없는데 코로나때문에 제주를 예전보다 더 많이 찾게 된다. 이번에도 탁구 때문에 예전에 묵었던 숙소를 잡고 몇일 또 뒹굴거렸다. 숙소와 가까운 광치기 해변.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강아지랑 뛰놀기도 좋고.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도 좋고. 제주를 가면 꼭 들르는 곳이 한곳이 있다. "생각하는 정원" 제주를 그냥 놀러가도 누구와 함께가도 꼭 들러서 한템포(?)쉬고 오는 곳. 조용하고,천천히 걸으며 분재와 나무를 보며 쉬엄쉬엄갈려고 여기 온거 아니야? 라는걸 느끼는 곳. 인생까진 아니고 그냥 "쉼"그 자체를 생각할수 있는곳이다. 분재는 뿌리를 잘라주지 않으면 죽고,사람은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빨리 늙는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몇년단위로 옮겨다니는건 어쩔수 없다. 이번에는 철원이다,. 뭐라고???이번엔 철원까지 간다고?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다들 철원하면 군대시절 힘들었던곳, 대한민국에서 먼곳. 이렇게 생각들 한다. 물론 추위하면 빼먹지 않고 겨울철 일기예보에 나오는 지역이다. 거리는 솔직히 서울수도권에선 그리 멀지 않다. 차만 안막히면 1시간~2시간 사이에 올수있다. 같은 강원권중에 원주빼고 가장 가깝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였을까? 궁예가 이곳에 터를 잡은게 지리적 여건때문 이었을터. 김일성이 6.25전쟁이후 철원을 뺏기고 개성을 가져간것에 대해서 그렇게 원통해 했다고 하니. 이곳이 나름 중요했나보다. 작년9월 이곳에 왔을땐 그냥저냥 대한민국의 좀 오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겨울에 아....이..

"갓냉이"를 아시나요? 냉이에 한 종류인데 "갓"맛이 난다고 해서 "갓냉이"라고 한다. 800m 높이에 산지에서 자라는 특성이 있다고 하는데 어릴적 내 고향에서도 많이 보던 풀(?)인데 이렇게 음식으로 해먹었던적은 없었던거 같다. 갓냉이를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이게 갓냉이다. 전혀 냉이와 닮은거 같지 않은데.... 저 갓냉이로 음식을 해먹는다.... 철원에 갓냉이+국수+한우전골을 하는집이 있다. 더보기 "갓냉이 국수는 차갑게 먹어야 제맛" 메뉴는 조금 가격이 나간다 생각이 든다. 갓냉이는 재배가 안되고 채취하는 시기가 정해져있어서 단가구성이 좀 높다 싶을정도다. 가게는 깔끔. 식당하시는 주인분은 노래방,정육점,식당 이렇게 세곳을 같이 운영하신다. 허영만의 백반기행등에서 다녀간 영상을 티비로 틀어놓고 ..
회사의 갑작스러운 일로 인하여,스트레스가 엄청나서 안피던 담배까지 한대물어야 하는 상황까지 치닫자. 그동안 놓고 있었던 카메라를 들고 업무중에 사무실을 나왔다. 사람에 대한 배신,나 자신에 대한 초라함...... 이런 상황속에서도 한국에소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다시 지옥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현실이 더욱더목을 죄어오는거 같았다. 카메라 하나 들고 무작정 나왔다.주변에 갈곳을 정하던중에 주유소에 주유를 하고 나오니 "주남저수지 2km"라는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머리좀 식히자...... 구름이 조금 끼긴했지만 나름 사람들도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었고,조용히 생각도 하고 걷기도 하고...... 결론은 그래도 결국 난 그 지옥속으로 들어가야 한다......주남저수지의 저 연꽃들이나 날아다니는 새들은 근심걱정이 ..
10월4일. 부산.부산에 온지 5개월째......친구부부가 부산에 와서 부산 초짜들끼리 어떻게 어디로 가야 하나를잠시 고민했었다. 작년겨울쯤 친구들과 부산을 온 마누라님께서 "부산시티투어버스"를이용하면 부산의 명소와 관광지를 돌아볼수있다.라는 말에 부산시티투어를 하기로 했다.자갈치시장을 둘러보고 자갈치시장에서 부산시티투어를 탈려고 관광안내소를 먼저 들렀다........ 여기서부터 부산.....아니 대한민국이 왜 관광대국으로 갈수없는지가 극명하게 나왔다.(부산 관광하나가지고 그러냐고 할수있지만 사람도 그렇지만 첫대면에서 인상이 그사람의 모든걸 결정하듯 여행에 첫번째 인생이 그나라 그지역에 인상을 결정짓는다고 본다.) 2층버스와 야간시티투어에 대한 문의.안내소에서 돌아온 답변은 "시티투어는 부산시에서 운영하..
본사가 홍대입구 맞은편에 있어서 본사에 갈일이 있을때면 홍대근처를 좀 돌아보자는 생각이 가득했다.하지만, 본사방문=지옥행 급행열차 를 타는 기분.결코 좋은일로 본사에서 나를 호출하는 경우는 없으니까..... 본사방문 몇일전 모 케이블티비에서 홍대근처의 특별한 음식점을소개하고 있었다.그중에 하와이안 음식점...... 워낙 하와이에 대한 추억이 좋았던것일까.....꼭 가봐야지 맘먹고 있던참에 본사호출..... 업무는 모두 마치고 이제 찾아가보자...... 홍대가 워낙 밤문화(?)로 유명해서 그랬을까 주택가에 들어앉아있는 식당은 색다르다고 해야 하나.....주변을 보니까 주택가와함께 식당들이 상당히 많이 어울려있었다. ▲식당내부는 그냥 수수함(?) 하와이에 갔을때도 하긴 식당들이 모두 수수했었으니까....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