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동네잔치-한국의 영화시상식 본문

그냥 하고싶은말

동네잔치-한국의 영화시상식

스톤에이지 2010. 11. 27. 10:49
연말,연초가 되면 많은 영화시상식이 벌어진다.
영화상으로 대종상,청룡영화상,대한민국영화대상등등
문제는 연말,연초 한해의 작품이나 연기자들을 시상하는 영화제가
실상 그 권위만큼은 동네어린이집 잔치보다 못한거 같다.

영화시장에 큰손.미국에는 다들 아다시피 두개의 큰 상이 있다.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헐리우드외신기자협회주관으로 펼쳐지는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아카데미.

두상모두 전세계적으로 그 권위만큼은 인정하고 있다.
더불어 흥행까지도 보너스로 받으니 더할나위없겠다.

하지만,한국의 영화제는 그 현실이 참 안타깝기 그지없다.

작품상의 경우는 어느해빼놓지 않고 그 공정성에 시끄러웠고,
한때는 작품상의 자격이 되지 않았는데도 작품상을 
탔던경우도 있었죠......
숱한 로비설과 나눠먹기식 수상.

올해 이루어진 수많은 영화제에서 받은 작품들이 과연 수긍할만한
작품들인가는 솔직히 의문이다.
몇몇작품은 해외유명영화제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작품상을 받는거야 큰 잡음이 없지만,스타배우 출연과 흥행에
성공으로 작품상을 준다면,작가주의나 작품성으로 흥행을 이끄는
오스카상은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시상식은 이루어지되 그 권위만큼은 바닥인 영화제.

수많은 영화제를 하나로 묶어 영화팬들이 모두 수긍하고 그 상을 받음에
무한한 영광을 느끼는 그런 상을 우린 만들수없는건가......

연말만 되면 나눠먹기식 수상으로 완전히 바닥이 되어버린 가요계처럼
되지 않기위해서는 영화제도 권위와 전통을 스스로 이제 찾고 지켜야한다.

▲청룡영화제트로피



▲대종상트로피


▲아카데미트로피(오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