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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남자들의 향기-영웅본색

스톤에이지 2011. 1. 18. 15:12
영웅본색......
홍콩느와르에 시초.
남자들만의 영화.
홍콩영화가 한국에서 큰 시류를 만든영화.
주윤발,장국영을 대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수식어가 참.....많기도 하다.

하긴 나도 이영화를 처음보고 얼마나 반했는지 모른다.
학창시절 주윤말의 성냥개비신공(성냥개비를 입메 무는 장면)을
한번쯤은 따라해봤을것이다.

▲한번쯤은 따라해 봤을 윤발이형님의 성냥개비신공

영웅본색은 원래 장국영의 형으로 나오는 적룡이 주인공이다.
영화에 대한 내용이나 줄거리또한 적룡을 위시로 돌아간다.
▲이때도 참.....머리가 많이 벗겨지셨던 적룡아저씨.

주윤발은 비중이 있는 조연일 뿐이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하고 주인공은 적룡은 뒤로 빠지고,
주윤발이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요즘말로 하면 차도남,짐승남,나쁜남자??
뭐라고 포장을 해도 좋다.

영화에 원제목인 "A Better Tomorrow"처럼 내일을 위해 오늘만 사는 그런 남자라고 해야하나.

암튼 멋진 영웅처럼 보였던 주윤발은 인기를 얻어 지금에 세계적인 스타가 됬지만

영화에 주인공이었던 적룡은 홍콩드라마와 그외 영화에 꾸준히 출연을 해왔다.
물론,지금은 그도 세월을 비껴갈수없을정도로 많이 늙었지만......

얼마전 성룡의 취권2에서 성룡에 아버지로 나오는걸 보면서 세월이 흐르긴 흘렀구나 싶은생각이 들었다.

남자들의 영화를 꼽으라고 하면 으례이 이영화 영웅본색을 꼽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오늘도 직장상사에 볶이고,손님들에게 볶이고,마누라에 성화와 자식들의 걱정에 하루하루 무거운 삶을
사는 요즘 우리네한테는 한번쯤 이 영화 주윤발처럼 화끈한 인생을 단 하루만이라도 살고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