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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포천 백운산에 오르다 본문
백운산은 광양이 유명한데
가까운 곳 포천에 똑같은 이름에
백운산이 있었다.
등산코스가 5개나 있는 나름 괜찮은
산이다.
이번 등산은 1코스로 올라서 4코스로 하산.
원래는 5코스로 내려올 것인가 4코스로 내려
올것인가 고민이 많았다.



광덕고개에서 백운봉 정상까지는 쉽게
오를 수 있다.
난 그게 싫었다.
너무 쉬운 코스는 싫어.......
흥룡사 -봉래 굴-백운산 정상 - 삼각봉 - 도마치봉
-향적봉 - 흥룡사(원점회귀)






첫 1km까지는 상당히 벅찬 오르막이다.
그리고 정상까지는 평지는 별로 없고
오르막이 계속된다.


정상까지는 꾸준한 오르막이 있어
쉽지만은 않은 코스다.


그냥.. 별거 없다.
삼각봉이라는 표식이 덜렁 하나
있다는 거밖에......




도마치봉에서 5코스로 택하는 걸 포기했다
상당히 위험하다는 안내문 때문에
그냥 최단거리인 4코스로 결정.

도마치봉에 보면 이정표가 있는데
흥룡사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앞서가는 등산객이 직진하길래
따라갔다가 되돌아왔다.
직진하면 국망봉 가는 길이다.
흥룡사로 내려가려면 오른쪽
흥룡사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향적봉 가기 전에 보면 갈림길 표식이 나온다.
그런데 , 흥룡사 가는 길이 두 군데다
한 군데는 3.6km, 한쪽은 4.05km
4코스는 4.05km 방향이다.
3.6km 방향은 길은 있으나 거의 안 보여서
밀림을 헤매는 맘으로 가야 한다는
후기들이 종종 있다.
절대 그쪽으로는 가지 말라는 조언이
여럿 있다.
왜 저렇게 해놨을까......
그건 뒤에 설명하겠지만, 거리가 짧다고 해서
저 코스로 가면 안 된다.
4.05km 표시된 방향으로 가야 한다.




3코스와 4코스가 자연휴식년제 때문에 통제를 한다는 플랑카드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통제하지 않고 있다.
아까, 향적봉 갈림길 전에 흥룡사 가는 이정표가
있었던 건 저 자연휴식년제 때문에 새로운
등산로가 생긴 거 같다.
하지만 그 등산로는 초입자나 혼자
등산하는 사람들에겐 치명적인 등산로다.
제대로 된 등산로 정비를 해놓고
통제를 하든지 해야 하는 거 아닌가??

5시간의 산행이고
동네 뒷산 오르는 산행도 아닌데
간단하게 산행을 하셨던 분이다.
나와 같이 1코스로 올라 4코스로 내려
왔는데, 중간에 그 문제의 향적봉 갈림길
전 이정표를 보고 고민하시길래
그쪽보단 4코스로 가야 한다며 같이 내려왔다
혼자, 물한병과 초콜릿 한 개 정도만 들고
산에 혼자 올랐다가 내려가는 저분
무슨 사연이 있을까 궁금했다.
차를 가져오지 않아서 주차장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거시던데, 포천시내까지
태워다 드릴걸 그랬나 싶다.
포천 백운산은 재미없는 산이라고
후기들이 꽤 있다.
난 잘 모르겠다. 산에서 무슨 재미를
느껴야 하는지.
멋진 풍광이 있어야 재미있는 산이고
특별한 산이 되는 건가??
난 아직 초보라서 그런 건 모르겠다.
그냥 산에 오르면 잡념도 없어지고
땀도 흠뻑 흘리고, 하산하면 성취감도 있고
좋다. 그 어떤 산이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