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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연기자-서영희

스톤에이지 2010. 11. 22. 12:01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은 "김복남살인사건의전말"의 주인공
서영희에게 돌아갔다.

서영희라는 배우가 가만 생각해보니 여기저기 생각보다 많이 영화에
참여했던거 같다.

클래식에서도 잠깐이지만 손예진의 고등학교 친구로 나왔었고,마파도에서는
로또를 가지고 마파도로 도망오는 끝순역,궁녀에서는 희빈대신 왕손을 대신 낳고
죽임을 당하는 월령역,추격자에서는 연쇄살인범에게 당하게 되는 미진역..
청담보살역에서는 박예진과함께 타로카드를 보는 점술가로...

정말 나열해보니 많기도 하다.

그녀가 수상소감을 밝힐때 조여정을 비롯한 많은 여배우들이
눈물을 흘렸다.
그들또한 그녀에 수상소감이 남에 일이 아닌 자신에 일이라고 느낄정도로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일것이리라.

"남들은 한계단 한계단 오르는게 쉽게만 느껴졌는데 
나는왜 한계단 한계단이 높고 험난할까 많이 생각했었다."
라는 그녀에 수상소감을 들을때 가슴뭉클....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어떠한 배역에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
자신의 열정을 한작품한작품 불태우는 배우.

최근에 개봉한 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이라는 작품도 솔직히
조금에 실망감을 안긴 작품이다.
작위적인 복선이나 관객들이 미리 일어날일들을 짐작케하는
것들.하지만 그녀 서영희의 섬찟하고 머리털 쭈뼛쭈뼛서는 연기에
혼이 나갔었다.

결국 배우는 연기로써 평가된다는 아주 평범하고 변할수없는진리를
그녀를 통해서 또한번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