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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나탈리

스톤에이지 2010. 11. 1. 15:39

정말 사심가득한 마음에 봤다.
무었보다 언론플레이가 3D 베드씬이 대단했다는 후문과함께
신인치고는 헤어누드까지 불사(?)한 박현진에 대한 찬사와
평론가들의 혼을 빼놨다는 3D베드씬때문에 부당거래를 뒤로하고
표를 예매했다.

그러나...그러나.....

영화시작부터 시작되는 베드씬은 기대했던 풀3D베드씬이 아니었다.

가끔나오는 손에 잡힐듯한 소나무라든지, 오미란의 무용연습씬같은 손에 잡힐듯한
사실적인 3D베드씬이 아니었고,다만 멀리 떨어진 은막에서 벌어지는게 아니고 조금 가까운
눈앞에 은막에서 벌어지는 베드씬이라는게 차이라면 차이랄까?

스토리도 상당히 진부하다.

교수와제자와의 사랑?

80년대 애마부인시리즈나 그와 비슷한 교수와여제자간의 사랑이야기같은
내용이고,너무 뻔한 결말과 왠지 억지스러운 마지막 감정의 몰입은
눈에 거슬렸다.

정말 '제작비 적게 들었겟구나'싶은 영화였다.

신인여배우 박현진의 헤어누드도 불사한 맨몸투혼은 박수칠만하나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연기력은 그녀에 숙제가 아닐까 싶다.

3D베드씬으로 홍보는 했지만 결국 영화는 베드씬만 있는게 아니니
한번본 관객들의 입소문이 얼마나 대단한지 제작자나 감독은 모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나탈리
  • 감독 : 주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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