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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지장산에 오르다. 본문

여행&사진/국내

지장산에 오르다.

스톤에이지 2022. 3. 6. 18:22

난이도가 평범하고 오르기

쉬운 그런 산이란 평가가

주류를 이루었다.

 

결론적으로 그게 맞긴 하는데

정상을 앞두고는 빙벽에 사족

보행 코스치곤 너무 험하다.

아이젠을 가지고 올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정상을 앞두고

결국 아이젠을 착용했다.

아이젠을 착용해도 너무 위험해서

내려오고 올라가는데 온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보통은 2코스나3코스로 올라 5코스로 내려온다

 

원래 계획도 3코스로 올라 5코스로 내려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3코스 들머리를 다른데 정신 팔고

가다가 지나쳐 버린 것이다.

3코스 이정표
등산로 입구에서 부터 4코스입구까지 4키로가까운 길이 저런 임도길이다.

 

결국 3코스 들머리를 지나쳐서

4코스 들머리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4코스 들머리에 이정표는 없었다.

결국 4코스 들머리라고 생각되는 곳에

들어서서 무조건 정상 방향으로

나아갔다.

등산로 입구에서 4코스 입구까지는

콘크리트 포장 임도가 4km 가까이

이어진다.

 

임도 오르는중에 보이는 보개산성.
4코스는 등산난이도는 괜찮은데 길이 없다

4코스는 드나드는 사람이 없는지

산악회 리본도 없고, 길도

제대로 있지도 않아서.

거의 뭐, 없는 길을 헤매면서 올라갔다.

만약 여름철 우거진 숲이었다면

백 프로 조난당하기 좋은 코스다.

오르막이 그렇게 심하지 않지만

길이 없다는 게 가장 큰 흠이다.

등산로 정비 좀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

경기도야!!!!!

정상을 앞두고 극악의 경사도와

빙벽이 존재한다.

눈이 다 녹았거니 하고 아이젠을

챙길까 말까 하다가 챙겨 온 내가

기특해(?) 지는 순간이다.

아이젠을 착용하고도 너무 위험해서

도대체 경기도 포천시는

뭐하는지 분통이 터졌다.

하다못해 암벽에 손잡이처럼 생긴

거라도 박아놔야 사람들이

안전하게 오르고 내리는데 이건뭐

밧줄 하나 딸랑.....

지장봉 정상표지석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고롱이아 미롱이

정상은 연천과 포천이 공유하는 곳이다.

그래서 한편에 연천 전곡리 유적과

관련된 고롱이와 미롱이 동상이 있다.

 

화인봉가기전 암벽구간

지장봉을 내려와 바로 옆 화인봉을

지나 진짜 3코스를 통해 내려왔다.

오르고 내리는 길은 그리 심하진

않는데. 도대체가 갈림길에서도

산악회 리본이 없는 것도 있고

등산로 초입부에만 제대로 들머리 이정표

가 있고, 막상 등산로에는 여러 갈림길\

에서조차 제대로 된 산악회 리본도 없고

이정표 없다.

겨울산이라 그냥 방향만 잡고 내려올 수

있어서 다행이지 여름이었으면 진짜

조난당하기 딱 좋은 등산로 상태다.

 

5코스로 올라서 4코스를 지나 지방봉 정상

을 찍고, 화인봉을 지나 3코스로 내려온

산행코스다.

▣주의

1. 4코스는 들머리 이정표가 없음

2. 4코스는 길자체가 있다가 없다가 함.

3. 원래 5코스 >> 3코스 >> 5코스 하산이

무난함.

4. 정상부근 길안좋고 급경사

5. 4코스가 길만 제대로 갖춰지면

5코스 >>4코스 > 3코스 하산

이게 가장 무난할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