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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워킹

스톤에이지 2011. 3. 11. 10:33


숀팬이라는 배우를 다시한번 보게 했던 영화다.
그에 눈빛을 지금도 도저히 잊질못한다.
수잔서랜든과 숀팬......

절대 어울릴것 같지 않는 캐스팅이지만,수녀역의 수잔과
사형수역에 숀팬 최고의 캐스팅이 아니었나 싶다.

사형제도에 대한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져버린
참....무책임한(?)감독이 아닐수없다.

사형수에 대한 동정심이 생길라 치면 그가 저지른 살인과성폭행장면에
이를 악다물고 저런 죽일새퀴!!하고 감정이 폭발할라치면 한 인간으로서의
불행한 인생사가 슬그머니 나오면서 동정심이 생기고......
가장 객관적인 생각으로 도대체 너희들은 사형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라면서 질문은 던지는 영화가 이영화가 아닌가 싶다.

영화내내 참회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나이드신 수녀님한테 저질농담이나 던지는
그야말로 인간말종의 모습과 사형수로써 하루하루 하루살이처럼 불안한 삶을 사는
사형수의 모습까지 숀팬의 연기에 영화가  끝나고 박수를 치지 않을수 없었다.

숀팬하면 아마 마돈나를 같이 떠올리지 않나 싶다.
세계적인 팝스타~마돈나와의 염분(?), 하긴 마돈나도 많은 남친중에 어떤 사람이
가장 좋았냐고 물어보면 서슴없이 "숀펜"을 외친다고 하니 남자로써의 매력이 철철 넘쳐나나보다.
그래서일까 가끔씩 기자들을 두들겨패 너무 과한 남성미를 과시(?)하기도 한다.

이런 숀펜이 "아이엠 쌤"에서는 정신지체아버지 역활을 너무 훌륭히 해내서
도대체 저 사람의 정체는 무얼까 한동안 고민하게 했던 배우이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서 데드맨 워킹은 사형제도에 대한 인간이 과연 인간을 심판할수있나?
라는 질문도 함께 던진다.
솔직히 내가 피해자의 가족이라면 절대적인 사형찬성론자가 될것이다.
그렇지만,피해자의 가족들중에 진정한 복수는 그에 대한 용서라고 말하는걸 보면
우리 인간이 만든 사형이라는 제도가 어찌보면 인간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는 애매한 참 복잡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ps:수잔서랜든이 쇼생크탈출의 팀로빈슨의 와이프라는 사실에 항상 팀로빈슨은
점잖은 신사같은데 수잔은 웬지 할머니같은 이미지라서 둘이 어울릴것 같지 않다라는
생각을 가끔한다.나이도 물론 서랜든이 띠동갑으로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