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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광덕산에 오르다. 본문

여행&사진/국내

광덕산에 오르다.

스톤에이지 2022. 4. 26. 08:23

포천과 화천의 경계에 있는 광덕산에 올랐다.

등산 초보들에겐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산인거 같다.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

정상에서 보여주는 괜찮은 조망.

등산로 정비가 좀 아쉽긴 한데

가벼운 맘으로 오르기 좋은 산.

내비게이션은 "광덕산 휴게소 나 광덕 휴게소"

로 검색하면 나온다.(또는 광덕고개)

광덕휴게소를 찍고 공영주차장으로 갑니다.

 

주차장에는 차가 없습니다. 이른시간이라서 그런가....

 

주차를 하고 나오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우측에 다리가 있는데 거기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광덕산 들머리로 들어서게 된다.

 

 

좀 지저분해 보이지만 이곳이 들머리임.

초입부에는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간다.

 

광덕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광덕고개에서 올라와도 괜찮을 듯하다. 정상까지 2km가

채 안된다.

 

이제야 진달래가 피기 시작.

 

안개비 때문인지 풍광은 전혀 볼수 없다.

 

아무도 없는 산길을 짙은 안개뚫고 가는데 으스스한 기분마져 든다.

여름이었으면 울창한 숲에 괜찮을 풍경이지만

갓 겨울을 지난 숲에서 짙은 안개, 그리고 여기저기

간벌한 흔적들 때문에 분위기가 으스스하기만 하다.

 

짙은 안개때문에 정상에서 풍광은 전혀 볼 수가 없다.

잠시 숨을 고르고 상해봉으로 향해본다.

 

기상관측소

정상에서 얼마 안 가면 조경철 천문대 옆 기상관측소가 나온다.

차가 여기까지 올라올수있으니

만약 등산하기 귀찮으신 분이 있다면

여기에 조경철 천문대 쪽에 주차하고 바로

광덕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조경철 천문대

안개에 쌓인 조경철 천문대

여기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으니

상해봉이나 광덕산 정상을 30분이면

오를 수 있습니다.

나중에 탁구랑 같이 한번 다시

와야겠습니다.

 

이제 도로를 따라 상해봉으로.

조경철 천문대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상해봉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가 없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야 상해봉 들머리다.

6.25 전쟁 전사자 발굴지역이라서

평화의 공원이라고 아주 작게

전사자 발굴지역 안내판과 6.25 관련 자료들이

있다.-너무 초라해서 죄송하기까지 하다.

 

상해봉과 상해 계곡 갈림길

상해봉 가는 길이 흐릿해서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이다.

좌측으로 가면 상해 계곡이고 직진으로 올라가야

상해봉이다.

 

상해봉 정상전 유일한 암릉코스

광덕산 산행 중 유일한 암릉 코스가 상해봉 정상전에

만나볼수있다.

상당히 가파른 직벽..

 

상해봉 정상

상해봉은 광덕산에 오르면 꼭 가야 하는 곳이다.

풍광이 광덕산 정상보다 상해봉이 더 좋다고

하니 말이다.

상해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

상해봉은 올라갈 때 우측과 좌측에 암봉들이 있는데,

올라가서 우측이 정상석이 있는 곳이고

좌측의 암봉에 올라서면 포천과 화천 쪽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산길 도로를 따라 내려오기만 하면 산행은 종료.

산행 초보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산

 

광덕산 산행은 절반은 일반 산길에 난 도로를

걷는 것이고 절반은 산길을 걷는 코스이다.

숨이 깔딱할 정도의 오르막이 계속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지가 계속되는 것도 아닌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는 그런 산행인것이다.

 

약 8km의 거리와 3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이

말해주듯 처음 산행하는 분들에게

한 번쯤 올라가 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