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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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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싶은말

3류드라마

스톤에이지 2010. 6. 1. 09:58
여명의 눈동자
  • 제작 : 김종학
  • 각본 : 송지나
  • 출연 : 채시라, 최재성
  • 정신대로 착출된 여옥(채시라), 중국 남경 일본 육군 15사단에 배치된 조선인 학도병 최대치(최재성), 반전운동 혐의로 야마다 형사에 구속.. 더보기


모래시계
  • 제작 : 김종학
  • 각본 : 송지나
  • 출연 : 최민수, 고현정
  • 대한민국의 격동기였던 80년대를 배경으로 태수, 우석, 혜린이라는 3명의 젊은이를 통해 그 시대의 삶을 들여다봤던 드라마. 1995년 SB.. 더보기


내 이름은 김삼순
  • 제작 : 김윤철
  • 각본 : 김도우
  • 출연 : 김선아, 현빈
  • 이 땅의 모든 삼순이들을 위하여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 중 자기가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73%를 차지하고 있다.. 더보기


내이름은 김삼순 이후로 드라마를 본적이 없다.

아니 공중파에서 하는 드라마,리얼리티 버라이어티,등 공중파는 거의 보질않는다.

전체공중파에서 하는 드라마의 대부분이 "막장" " 욕하며 보는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적인 판단이지만,도저히 티비를 볼때 드라마를 볼수가 없다.

현실적이지도 않을뿐더러,억지스러운 설정과결말에 그렇잖아도 짜증나는 세상

더욱더 짜증이 난다.

"여명의눈동자" "모래시계"같은 경우는 끝난지가 십여년이 지났지만,

명작이라는 이름 남아있질 않는가......

하기사, 막장의 명작이라는 이름으로 요즘 드라마는 남아있을듯하다.

리얼리티를 표방한 버라이어티에서도 막장으로 흐르기는 마찬가지다.

방송에서는 허리벙벙한거 같지만 실제로는 똑똑한 머리에 제법 좋은 사업

수완을 발휘하는 연예인이 있고,어딘가 모르게 모자르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적인 모습에 다들 놀랜다는 사람도 있다.

즉,보여지는게 결국 가면을 쓴 모습이란 소리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겐 "이게 그들에 실제모습인...척!"보여지는 모습이 싫다.

라면한그릇에 울고 웃는 그들이 방송이 끝난뒤 최소한 럭셔리한 차에 몸을 싣고

집으로 돌아가거나,그들이 사는 모습을 아침프로에서 보면,결국 우리는 그들에

가면놀이에 웃고우는 것이다.

카메라앞에서 진실되지 않는모습이 진짜 싫다.

결국,공중파,케이블을 통털어 보는것이라고는 오직 다큐멘터리뿐이다.

다큐는 최소한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아프리카평원에 사자가 카메라가 돌때와 카메라가 꺼졋을때 모습이 다르지 않듯이,

가식과거짓이 없는 다큐가 좋다.

NGC등 해외다큐프로도 좋고,역사다큐도 좋고, 최소한 보면서 저들이 하는 몸짓이나

내용이 무엇으로 부터 과장되고 포장되었을까 하는 생각은 안하니 그것또한 좋고,

티비보면서 욕할필요도 없고,보고나서 무언가를 얻고 가는 일석삼조효과를 얻으니

나름 만족하며 시청한다.

엊그제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막장이라고 실컷비난의 화살을 날렸던 막장드라마를

재탱해주고 있었다.

시청률이 상당히 높아 출연했던 배우들도 아침프로같은곳에 나오던데,

개인적으로 개막장같은 드라마에 출연햇다는것 하나만으로도 모양팔려 어디 인터뷰도

하고 싶지 않을것인데......

대작=명작이라는 드라마가 과연 이시대에 또 나올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