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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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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필로미나의기적

스톤에이지 2014. 6. 6. 09:02

주디덴치.......

007시리즈의 "M".


영국영화계에서 연기의 신이라고 불리는 아줌마....

아니 할머니?

머..머라고 불리든지 연기의 신이라는 타이틀은 어울리는듯 싶다.


영국영화가 가끔 이렇게 진지하면서도 코믹스러운 맛이 있는 영화를

만들기는 하지만, 필로미나의 기적은 그런 영화의 정점?

아니,이런영화를 봐야 영화 보는 "맛"이 있다.라는 말을 할수있을거 같다.


어릴적 원치않게 입양보내진 아들을 찾기위한 짧은 여정.

어떻게든 대중들에게 쇼킹한 이야기로 다시 언론에 주목받고자 하는 닳고 닳은 기자.


두사람의 아들찾기 여정.


머....줄거리만 보면 "뻔한 영화구만....티격태격하다가 나중엔 아들 찾고 감동에 눈물

을 흘리겠지.."

전혀!!! 그런 생각으로 솔직히 나도 봤지만,그런 생각을 했던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럽고 영화를 만든 사람들에게 미안한 감정까지 들었다.


주디덴치의연기를 보면서 한국의 김혜자를 떠올리는 언론들이 있던데.....

좀 억지끼워맞추기좀 하지마라.

솔직히 나도 한국사람이지만 주디덴치를 어디 한국의김혜자(그렇다고 김혜자씨가 연기를 못하거나 연기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다)씨와 억지 비교할려고 그러는지......

주디덴치의 연기력의 깊이를 누구와 비교하는거 자체가 좀 넌센스다 싶다.


아일랜드 대기근때 먹고 살기위해서 아이를 입양시켯네 어쩟네 하는 소리는 다 개소리였다.

타락하고 개**보다 못한 수녀원의 만행일 뿐이다.


주디덴치가 간단하게 수녀원의 수녀들을 용서한다고 했지만,마틴역의 스티브의 외침이 정말 속 시원했다.거기다 주먹질이라도 날렸으면 정말 더 시원했을텐데....


마틴-"섹스가 더럽나요?"

        "위선의 가면부터 벗고 사과부터 하시죠!"


수녀-"심판은 주님의 몫이니 떠들지 마시요"


마틴-"정말 예수가 있다면 벌떡일어나 보시죠!!!"


                                      수녀에게 주먹을 한방 날렸어야 했다.....





주디덴치...이 아줌마? 연기는 이렇게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