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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활" 본문

음악&영화

최종병기"활"

스톤에이지 2011. 8. 20. 11:46
최종병기 "활"이 요즘 예매율1위를 달리고 있다하여 맘먹고 저녁늦은 시각
극장을 찾았다.
개봉한지 조금 날짜가 지났지만 거의 매진이었다.

최종병기"활"에서 류승룡이 나온다는 말에 솔직히 선한쪽이나 최소한
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활이겠거니 했지만 내 예상은 여지없이 틀어졌다.

무었보다 영화가 끝나고 맨처음 머리에 오버랩되는 영화가 있었다.
바로 "신기전"이다.

얼쭈 극에 중요흐름이 비슷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신기전이라는 조선의 신무기와 애깃살등 조선의 명품(?)활등
무기와 관련된 내용과,우리 조상들의 빛나는 민족애가 비슷하지 않았나 싶다.

극에 초반은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엇다.
병자호란이 터지기 전까지는 하품을 한두번정도 할정도로 극에 흐름이 늘어지는 면이
있었다.

병자호란이 터지고 남이(박해일)의 활약이 시작되는 시점부터는 상당히 빠르고 긴장감있는
전개가 역사물치고는 현대의 스파이영화를 보는듯 했다.

계곡에서 호랑이씬은 좀 어이가 없었지만 활이 아닌 뛰어난 저격수들의 영화인
"더블타겟"까지 오버랩되는 장면도 몇몇있었다.

자인(문채원)을 구하기 위한 오빠 남이의 활약이 주내용이지만
누구말대로 자인이 동생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으로 역활이 바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랬다가는 웬지 신파로 흐를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쥬신타역에 류승룡, 이배우는 도대체 어울리지 않는 역이 무었일까 하는생각이 든다.
악역이면 악역 선한역이면 선한역......
늦은 나이에 데뷔하셨다고 하는데 완전 청나라 정예부대 대장 역활이 그렇게 잘 어울릴수가 없다.

마지막 장면에서 왜 문채원이 칼을들고 달려갔는지는 이해가 안된다.
어차피 오빠와 쥬신타는 활로써 대결을 벌이는 상황이었는데 궂이 칼을 들고
중간에 들어설 이유가 있었나 싶다.

극에 중간중간 저럴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드는
장면이 있어 눈에 거슬렸지만,
조선판 007+더블타켓+제이슨본 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