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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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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싶은말

점과 운명은 과연 상관이 있을까?

스톤에이지 2010. 5. 12. 18:18

본래 내얼굴에는 눈썹과 눈썹사이 정 중앙에 점이 있었다.
복점이며 생명점이라서, 부모님도 그랬고 주변에서도 그랬다.
하지만, 점과 운명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이 트인건 사회생활을 하던
35살때.....

얼굴에 그것도 눈썹과 눈썹 한가운데(아래 그림의 34번)있는게 영 맘에 안들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점에 위치에 따른 내용을 참조하면 나에 얼굴에 있는 점은

부위(34)에 점이 있는 얼굴 
성격이 까다로운 면이 있고 타인들과의 동화력도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싸움을 자초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상당히 불편한 대인관계가 많아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가 적기 때문에 극히 제한된 범위 안에서 활동이 전개됩니다..사회적인 면으로는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강직한 성품 그대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행동을 하기 때문에 상당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높은 사람들과의 대립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유대관계가 나빠 스스로 몰락을 자초해서 애써 닦아놓은 기초가 흔들려 고난을 겪기도 합니다. 부하들과는 협조적으로 잘 지내나 라이벌 의식이 생기면 자주 다투게 됩니다

성격이 까다로운것도 아니고,싸움을 자초하는경우도 적다. 대인관계가 신중하고 약간의 내성적인것
때문에 친구사귀기가 쉽진 않다.
성품이 강직한것도 아니고......

위내용만 보면 70프로는 틀렸다.

그리고, 집에 반대를 무릎쓰고 피부과에 가서 점을 뺐다.
점을 빼러갔을때 의사선생님도"거참 정중앙에 이런점들은 복점이라는데
아까우시겠어요"
라고 했을정도니까...

어찌됬든 점은 뺐고 그 이후에 인생은 점을 뺌으로 인해서 꼬이거나 힘들어진건
아니다.
우연찮게 점을 뺀 다음해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났다.
이것도 이미 예전부터 자금사정때문에 말이 있었던 것이다.

이직한 회사에서도 그렇게 잘지낸건 아니지만 어디가나 새로운곳에서의 적응은
어려움이 있는법.

점을 빼기전과 뺀후에 인생이 하늘과 땅차이로 나빠졌거나 좋아지진 않았던거 같다.

점이란걸가지고 그렇게 심오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