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 본문

그냥 하고싶은말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

스톤에이지 2010. 5. 25. 10:06

여행을다니면서 그냥 "일상을 탈출하는 기분"만 느낄뿐,그곳에서 뭘
배우거나 얻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던거 같다.

그러다가 올초 북경을 갔다와서, 약간의 여유가 있었다.(회사를 마침 관뒀던 시기였다)

남는 시간이 많아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친구들도 만나고 다들 열심히 사는거 같은데 나만 뭔가 이뤄논게 없는거 같았다.

나이40 다 되어 가는데 이뤄논게 하나도 없다......

경제적인거 말고도, 나 자신을 위해서 이뤄논게 과연 무언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택한게 최소한 외국어 하나쯤은 마스터해보자.
그러던중에,영어는 워낙 학교다닐때부터 공포스러움과지겨움으로 점쳘되어 있어
택한게 어순이 우리나라와 같은 일본어 였다.

마침 일본여행에서 일본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틔였고,무었보다 가까워 맘먹으면
일주일 쉬는날 한번 갔다올수도 있어 바로 일본어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런데,막상 혼자 시작하려니 어떤걸 먼저 해야 하는지 감이 안왔다.

일단 인터넷에서 가타가나,히라가나를 먼저 익혀야 된데서 가타가나,히라가나를 익혔다.

그러다가 교재하나를 구입하려 인터넷을 검색하는데"소리배우는 일본어,히라가나,가타가나를 먼저
외우지않고서도 일본어를 배울수있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그 교재가 바로 후지이아사리선생님의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정말 독특한 방식이 아닌가 싶었다.
소리로 먼저 익혀야 한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지금 아주 조금 진도를 나간상황에서 뒤돌아보면 그야말로
소리로 먼저익히는 방식이 옳은거 같다.
히라가나,가타가나를 먼저 익히고 소리나는데로 읽었을경우 이상해 지는 단어들이
수두룩했다.

지금 게으름과회사일로 조금씩밖에 시간투자를 못하지만, 올해 마지막날에는
최소한 일본만화나 드라마를 보며 내귀에 그들에 대화가 들어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