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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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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싶은말

이래서 대한민국을 저주한다

스톤에이지 2010. 5. 9. 08:27


지금은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으로 수업료(?)를 안내는걸로 아는데.
내가 중학교를 다녔던 그시절(88올림픽때)에는 수업료를 분기별로 내야 했다.
일명 '육성회비'라는 명목으로 학교 서무과에 빨간색에 긴 청구서와 그때 돈으로 약6만원
정도의 수업료를 내야 했다.

하지만, 수업료를 밀린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었고,그러면 여지없이 아침조회시간이나 종례시간에
선생은(정말 선생님이란 표현도 쓰고 싶지 않았던 그시절 자격없는 선생들이 많았다) 공개적으로
지목하며 수업료납부를 독촉했다.

정말 학생의 인권이나 감정따위는 안중에 없던 시절이었다.

그런데,쥐박이 정권(앞에도 말했지만 난 이명박을 사람으로 안본다)이 들어선 후
인권과민주주의는 분명히 퇴보했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말하면 좌파로 몰리며,경제살리기를 위해서는 인권침해도 반민주주의도
어느정도에 불의도 용서가 되는 지금이다.

무었보다 보수라는 이름으로 이 모든게 이루어진다는데 통탄하지 않을수없다.

어제 어느 인터넷상에서 한장의 사진을 봤다.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의 명단을 저렇게 공개적으로 걸어논거다.
정말 할말이 없게 만든다.

공정한 부의 분배? 서민을 위한 정책?

얼마전이 어린이 날이었다.

대한민국에 실상이 이러하건데 과연 미래가 있다고 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