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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싶은말

월드컵으로 본 한국언론

스톤에이지 2010. 6. 24. 12:20
남아공월드컵에서 드디어 원정16강이라는 대업을 이루었다.

하지만,한국의 언론들을 보면 이미 결승에 올라간거나 거진 같은 분위기이고

모든 기사들도 이미 한국은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축구강국이라는 분위기에 기사가

거의다 도배를 하고 있다.

기억을 조금만 더 뒤로 돌려보면,독일월드컵.

토고를 이겼을때 이미 한국은 16강이 올랐다고 얼마나 떠들어 댔으며

한국팀을 아무도 건들지 못할거 처럼 연일 대서특필 했었다.

결과는??1승1무1패 로 16강진출실패.

이번엔 운이 너무 좋았다.

경우에 수를 경기가 끝날때까지 셈하고 있었으니......

그리스전 이기고 나서 한국언론은 좀 과격한 말로 거의 "미친분위기 생산자"였다.

완전히 16강은 물론이고 세계의 모든사람들이 한국축구를 이제는 세계적인 팀으로 평가한다고

연일 대서특필했었다.

하지만!!아르헨전.

완전 졸전중에 그런 졸전이 있었을까???브라질과의 시합에서 투혼이란 이런것이다 라는것을 보여준

북한과 비교하자면 정말 의욕도,투지도,없었다.

질경기 졌다고 하는데,그럴거면 왜 주전을 내보냈나.

벤치멤버를 내보내고 말지.

왜 졌으며,앞으로 어떤보완책이 있어야 하는둥 경기에 대한 분석보다는

졌지만 스타플레이어에 대한 거침없는(?)칭찬기사만 일색이다.

한국에 언론은 냄비언론에 수준을 벗어나 3류언론이라고 부르고 싶다.

잘못한것을 잘못했다라고 말할줄아는 언론이 없다.

그리고 그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개선해야 될것또한 짚어주는 언론또한 없다.

그럴싸한 제목에,경기에 대한 분석과 패인에 대한 분석은 전혀없는 스타플레이어에 대한 가십거리 기사,

상대국가의 전력이나 전술의 기사는 정말 가뭄에 콩나듯 그것도 축구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볼줄아는

그런시각에 기사나 내보내고 있으니......

우리가 16강에 오른건 실력보단 운이 좋았고,앞으로 만날 상대는 월드컵 원년우승국이며

총2회우승국이다.

앞으로도 운으로 축구를 하라고 언론에서는 떠들진 않을것이고

뭘 해야하는지 정도는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우린 이제 겨우16강 올랐다.그것도 운이 상당히 좋아서 말이다.

이걸 잊지 말아야 한다.

배부른 호랑이는 절대 사냥하지 않는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