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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인트

스톤에이지 2010. 6. 5. 17:54

여름이 다가온다.
의례이 공포영화가 극장가에 걸리는건 이젠 당연한 현상이 아닌가 싶다.

공포영화,고어물등은 정말 싫어해서 왼만해선 안본다.

하지만 이영화 "알포인트"만큼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극장을 나왔던
작품이다.

베트남전에 스릴러와공포를 적절히 섞어놓은 한국공포영화중 단연 으뜸이라고
해주고 싶다.

공수창감독의 감독데뷔작이기도 한 이영화는 공수창감독의 전직(?)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포스가 그대로 이영화에 묻어있다.
한국전쟁영화중 단연으뜸이라 꼽는 "하얀전쟁",한국스릴러물에 명작 "텔미썸씽",일본의 공포영화
"링"의 각본을 담당했었으니 그에 감독데뷔작인 이 영화에 스릴러,공포가 적절히
섞일수 있지 않았을까?

무었보다 이영화를 통해서 감우성이라는 배우를 다시금 보게되었다.
최중위로 나오는 그는 관객들이 봤을때 분명공포스런 분위기에서
모든걸 체념?흥분하지 않고 차분한 행동에 반대편에 있는 관객은
더욱 공포를 느낄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유명한 배우가된 박하사역의 이선균도 조연으로 나온다.

공포영화하면 요즘은 이유없이 처참하게 사람을 죽이고,피가튀기고,
신체일부가 잘려나가는장면등 정작 공포가 아닌 고어물로 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영화 "알포인트"만큼은 우리에 공포영화 단골주연"귀신"이라는(한이 서린 귀신)
친근한(?)소재가 배경이 되어서 진정한 공포영화로써의 맛을 느낄수있었다.

탄탄한 스토리와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등 영화로써 갖추어야할 조건은 모두 갖춘
영화가 아닌가 싶다.

ps:대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벌어지는 총격씬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전남 담양의 대나무밭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알포인트
  • 감독 : 공수창
  • 不歸!
    손에 피 묻힌 자.., 돌아갈 수 없다!


    1972년, 베트남 전쟁의 막바지.
    200명의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