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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사랑이 무서워..영화가 너무해..

스톤에이지 2011. 9. 4. 08:36
임창정식 코미디는 너무 식상하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도 전에 이미 어느정도의 이야기 흐름이나
결말이 예상이 된다.

사랑이 무서워.
김규리때문에 솔직히 봤었다고 해도 무방할것이다.
내용이나 결말도 어느정도 영화를 보기전에 유추가 가능했었고
그래서 일까,한편의 "사랑과전쟁"의 에피소드를 보는 느낌이었고
더불어 마지막으로 갈수록 웬지 "색즉시공"에서 하지원이 원치않는 임신을
하고 난 이후에 장면같이 느껴졌다.

코믹로멘스라고는 하지만 어떻게든 감동과 눈물을 보여주기위해서
너무 극에 흐름을 빠르게 가지고 가지 않았나 싶었다.
결말또한 너무 흔한 장면과 에피소드를 가지고 급하게 맺어 버린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김규리의 코믹로멘스극은 어떨까 자뭇 기대를 했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뱃속에 아이를 위한 사랑없는 결혼.......그게 가능할까....
영화가 끝나고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광우병촛불시위때도 그랬지만 얼마전(?)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도 그녀의 당당함속에 숨어있는 어떤 아픔?같은게
느껴졌었는데,영화에서도 표정은 웬지 우울함이 항상 묻어나온거 같다.

▲언능 시집가서 영화에서처럼 아이를 임신하고 행복한 청소를 하는 모습을 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