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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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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싶은말

게임에 관한전설

스톤에이지 2008. 6. 13. 13:00
제목은 근사하지만 결국 내가 지금 하고있는 게임에 관한 이야기이다.

처음내가 게임을 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일단은 색안경부터 끼고본다.

그나이에?무슨게임이야....폐인이구만....인생낙오자처럼 보는시선이 좀

싫지만 결국 어쩔수없는게 내가 좋아서 한다는 다른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

스톤에이지는 1999년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1999년......내년이면 무려 개발된지 10년이 된다.

장수게임중에 하나라고 해도 무관할정도로 오랜생명력을 지닌 게임이다.

맨처음 스톤에이지가 한국에 들어왔을때가 기억이 난다.

게임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에 가까웠지만, 동생이 우연히 이상한 만화같은

것을 하고있길래, 그게 무어니......하고 물어보니 어제 오픈베타를 했다는 게임이란다.

거참.....무슨 게임이 만화같고 유아틱(?)스럽냐......이랬더니,

동생녀석이 그래도 친구들하고 같이 온라인으로 게임하고 재미있다고, 열중이었다.

그런 게임이 근10년을 가깝게 이어오고있다.

요즘 대세인 3d도 아니고.....2d에다가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게임이

이처럼 오래갈지는 아마 누구도 상상하지 못햇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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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 스톤에이지의 케릭터들
 
온라인게임에 생명력은 게임운영사의 꾸준한 업데이트에 달려있을것이다.

이니엄이라는 회사에서 cj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넷마블로 옴겨오면서,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또한 화려해지고,복잡해지고,다양해진건 사실이다.

가끔은 이런 업데이트를 내가 못 따라갈지경이니.....

게임운영을 하는 운영사나 우리가 흔히말하는 영자들치고 욕안먹는곳이 없을것이다.

그만큼 수많은 유저들의 다양한 욕구와 요구에 그 입맛을 맞추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리라

본다.

단지, 최대한 많은유저들이 공감할수있는 업데이트만이 존재할뿐......

스톤에이지가 과연 얼마나 더 오랜기간 운영될지 모르겠지만,

스톤에이지가 분명히 나에 인생에서 한구석을 차지하고있는것만을 확실하다.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하게 해준것도 게임덕분이다.

나이와상관없이 요즘 흔히 말하는 "소통"이라는 것도 십대부터 이십대까지

게임을 통해서 그들에 생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알수있는게 게임덕분이 아닌가싶다.

무었이든지 과하면 안좋다.

적당히만 한다면 술도 약이 되듯이 게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스톤에이지 사냥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