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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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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싶은말

개와고양이의 산책....그리고 인간.

스톤에이지 2021. 7. 11. 09:52

반려동물을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았다.

그냥 그들의 삶은 삶이고 내 삶은 내 삶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반려견 "탁구"는 누군가 생후 한달된 강아지를 맞겼는데

그게 지금까지 인연을 맺고 있으며 내가 개와고양이를 좋아한다는걸

깨닫게 해줬다.

 

"반야"는 누군가 목걸이에 "반야"라는 이름표까지 달아놓고 버린 고양이다.

사무실 식당에서 밥먹는데 기웃거리다가 고기 몇점 줬더니 아예 나에게

떨어질 생각도 않하고 숙소에 자릴 잡아 버린 녀석이다.

 

처음엔 개와 고양이가 워낙 상극이라 많이 싸울줄 알았는데

티격태격 하다가 지금은 서로서로 존중?? 까지는 그렇고

서로서로 싸우지않고 각자의 삶을 사는거 같다.

 

거의 매일 사무실주변으로 산책을 가는데 처음엔 따라나서지 않던

반야도 이제는 같이 따라나선다.

문제는 반야의 체력은 저질이라는거.......

산책한번 갔다오면 거의 쓰러진다.

그래도 좋은지 매번 산책길을 따라 나선다.

 

사무실 뒷쪽 산책길
탁구와 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