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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감시자들

스톤에이지 2013. 7. 10. 12:27

솔직히 .....한효주는 미스캐스팅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효주한테서는 웬지 꽃돼지라는

감시자를 느낄수 없었다.


머랄까.....그냥 조금은 억지스러운 연기랄까....


꽃돼지역에 좀더 강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를

썼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오버스러운 연기에 영화에 몰입에 상당히 방해가 되었다.


한효주가 나약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역을 해와서 이미지가

고정돼서 그럴수도 있지만,웬지 강인하면서도 신입으로써의

막무가내식 연기엔 웬지 어울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정우성,설경구라는 네임벨류가 이미 있는 상황에서 꼭 한효주까지

캐스팅해야만 했을까 싶다.

신인배우 또는 기성배우중에 좀더 찾아봤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우성이 악역을 해서 그런지 저정도의 머리를 가진 악당이

왜 꼭 저렇게 신입들에게 발목을 잡힐까 라는 생각과 더불어

제발좀 악당이 이기면서 뒤에 반전으로 마무리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한국축구의 고질병 골결정력부족.....한국영화의 고질병 뒷심부족....

결말을 위한 많은 우연에 모습들은 역시나 한국영화의 고질병이 이 영화

에서도 어김없이 나오는구나 싶었다.


그래도 정우성의 생애첫 악역과 설경구의 노련한 연기는 더운 여름 극장을

찾은 나에게 만족감이라는 시원한 선물을 줬다.



감시자들
  • 감독 : 조의석, 김병서
  • 흔적조차 없는 놈의
    모든 것을 기억하라!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