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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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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싶은말

쓰레기라고 부르고 싶은 드라마

스톤에이지 2013. 8. 13. 15:48

저번에도 말했지만,난 드라마를 안본다.

완전히 개막장수준의 드라마로 점철되는 한국의 드라마.


잠깐씩이나마 식당에서 밥먹을때 어쩔수없이 보는경우가 다반사.

하지만 잠깐씩 이나마 보지만 모든 내용이나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파노라마처럼 머리속에 펼쳐진다.


얼마나 작가가 시청자를 우습게 보면 그따위로 쓰는지.

집에서는 드라마자체를  못틀게 하지만, 타지 식당에서

밥을 먹는 신세라 어쩔수없이 식당주인이 틀어놓는 일일드라마를

강제적으로 시청할수밖에 없다.


특히 오로라공주.

완전히 개쓰레기라고 내가 핏대를 세우면서 식당주인과 싸우기도 하고 내가 오면

제발 뉴스라도 틀어달라고 통사정한다.

그렇지만 식당아줌마는 재미있단다.


재벌가는 아니더라도 중견기업 회장님집안이 회장님이 죽었다고

부도가 나고 거리로 나앉는 설정부터

밑에 그림에서 보면 알듯이 첩이 정부(남편)의 딸을 며느리 삼겠다고 하질 않나.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거여...딸이 며느리되면...어찌됬든  지 아버지밑에서 첩을

살던 여자가...)

각각의 출연자들의 인연이 우연치곤 밥먹듯이 연결되니

이건 정말 시청자를 우습게 봐도 한참 우습게 보고있다.


작가가 대한민국에서 개막장의 선구자로 알려진 임성한이니까 가능하리라 본다.

드라마에서 갑자기 귀신이나 혼령이 난데없이 등장하는건 머 애들 장난이고

작가야 뭐 한국에서 내노라 하는 막장전문작가라고 하지만

거기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부끄럽지도 않는지.


하기사 좋다고 보는 3류 뇌가 없는 시청자들과 그래도 막장안에서 코드나 철학이

있다고 떠들어 대는 개 막장의 언론이 있는데 머가 부끄럽겟는가.....




진짜.....얼마전에 돌아가신 김종학pd님이 만드신 "여명의 눈동자"같은 드라마가

이제는 만들어지지 않는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