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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해외

또다른 중국-타이완

스톤에이지 2011. 2. 16. 16:22
중국속에 또다른 중국이라는 타이완.
한국에 한파가 맹위를 떨칠때 이때 싶은 설연휴를 맞아
타이완으로 도망아닌 도망을 쳤다.

마침 타이완은 날씨가 21도는 넘어서는 활동하기 딱!!좋은 날씨였고
춘절을 맞아 사람들은 넘쳐났다.

바람이 빚었다는 야류지질해상공원과 아시아의 그랜드캐년이라는
태록각협곡,대리석과 옥,비취에 고장 화련까지......

중국에서는 모든게 큼직큼직하고 거대한 건축물이나
전통작품들이 많았지만 타이완은 아기자기한 면이 있었다.

▲세계4대 박물관이라 불리는 "고궁박물관"이다.
예전에 중국에 갔을때 자금성안에 유물들이 얼마없길래(거의 없었지...)물어보니
장개석이 타이완으로 넘어올때 자금성안에 유물이나 보물들을 싸그리 가지고 왔다한다.
그 보물들이 있는 박물관이 바로 저곳!!고궁박물관이다.

▲고궁박물관의 최고의 보물중에 하나라는 "취옥백채"이다.
옥으로 만든 이작품은 옥으로 배추를 조각하고 그안에 여치까지 조각이 아주 정밀하게 되어있다.
참고로 박물관안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 많은 유물들을 촬영할수가 없었다.


우리에 충렬사처럼 나라위해 희생하신분들을 모신 충렬사에
시간대별로 마침 의장대들의교대식이 있었는데 운좋게 그 시간에 맞춰
의병들의 교대식을 볼수있었다.

▲충렬사의 의장대 교대식. 어찌나...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어대는지......


대만하면 떠오르는 것중에 하나가 "야류해상지질공원"
바람과물이 만들어낸 자연에 조화.
직접내려가 만져볼수도 있어 좀더 친근하다고 해야 하나
한편으론 저러다가 빨리 망가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야류해상지질공원에 자연이 빚은 조각품들......

▲101타워 92층에서 바라본 타이페이의 전경

▲대만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101타워.
얼마전까지 두바이에 버즈알아랍이 세워지기 전까진 세계에서 최고로 높은 빌딩이었다.
그래도 아직까진 대만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관광코스중 하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가 있으며,순시간에 3백 몇미터를 올라가니 신체도
바로 적응하지 못하고 귀가 멍멍......

▲대만의 명동이라는 서문정거리와 야시장이다.
방울토마토에 건포도를 끼워파는게 상당히 이채로웠다,.
중국본토보다는 그 먹거리가 부담스럽지 않았다.
중국의 왕부정거리에서 맡았던 후각을 강력하게 쏘아붙이던 향신료나 네발달린건 책상다리
빼놓고 다 먹는다는 희귀한 먹거리는 별로 없었다.
상당히 친숙한 느낌에 음식들이 많았고,별 부담없이 먹을수있는 음식들이 꽤나 많았다.

▲대만의 그랜드 캐년....태록각 협곡이다.
중국속에 우리가 있구나 하는걸 느낄수있는 곳이다.
거대한 협곡속에 사람의 존재란 결국 작은 돌맹이만하다.

▲대만의 한 음식점에서 먹었던 이름모를 해물 샤브샤브.
대만도 중국에 일부라서 그런지 음식문화에 대한 성대함은 똑같았다.
세명이 간단하게 먹을려고 시켰는데 야채를 비롯한 각종 음식이 산더미....
샤브샤브만큼은 배터지게 먹었다.......

대만도 역시 사람사는곳이라 어차피 이리저리 부대끼며 산다.
다만,설연휴때가서 그런지 좀더 한가한 타이페이를 봤으며,
중국처럼 거대한 느낌보다는 웬지 우리하고 친숙한 느낌을 더 받았던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