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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대구에 온지도 벌써 1년이 조금 넘었다. 타지에서 사는게 이제는 이골이 났으면서도 그지방에 뭔가 특색있는 곳을 찾아 다녀야지..하고 마음먹지만 쉽게 나서질 못한다. 대구에 왔는데도 가본곳이 몇곳 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가수인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더불어 방천시장도 들러보고 싶었고...... 1년이 지나서야 일요일 한가한 시간을 내서 방천시장과 김광석의 다시그리기 길을 다녀왔다. 원래가 시골태생인지라 시골장터는 아주 이골이 났다. 거대도시(?)대구에 이런 작은 시장도 있나 싶은, 그래서 웬지 더 정이 가는 방천시장과 그 끝에 역시나 시장규모만큼이나 아주 짧고 자그마한 김광석 다시부르기 길이 있다. 방천시장과 함께 옆에 붙어있는 예술공방 사람들이 하나둘씩 참여해서 만든 ..
오랜만에 친구들가족과 함께 제주를 찾았다. 설이 지나고 계획을 짰었는데 비행기는 어찌된게 그때부터 몇석 없었고,장흥의 노력항은 1박2일의 효과가 대단했던 모양이다. 매진이 5월까지 되있었다. 여차저차해서 숙소와 렌트카와 항공권을 마무리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제주를 다시 찾았다. 한두번 오는것도 아니지만 항상 제주를 찾을때면 설레임이 앞선다. 이번에는 정말 사랑하는 친구들과 그에 가족들과 함께해서 더욱 전날은 잠을 못이루었다. 날씨는 더할나위없이 따뜻한 봄날이었고 유채꽃과 벚꽃은 만발했었다. 2박3일의 짧은 일정을 끝내고 일상에 복귀하니 일은 더욱더 손에 안잡히고 지금에 내 직장과 생활에 회의가 계속들기만 한다. 여행후유증이다. 빨리 이런 증상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오늘도 그게 쉽지가 않다. ▲차귀도의 석..
중국속에 또다른 중국이라는 타이완. 한국에 한파가 맹위를 떨칠때 이때 싶은 설연휴를 맞아 타이완으로 도망아닌 도망을 쳤다. 마침 타이완은 날씨가 21도는 넘어서는 활동하기 딱!!좋은 날씨였고 춘절을 맞아 사람들은 넘쳐났다. 바람이 빚었다는 야류지질해상공원과 아시아의 그랜드캐년이라는 태록각협곡,대리석과 옥,비취에 고장 화련까지...... 중국에서는 모든게 큼직큼직하고 거대한 건축물이나 전통작품들이 많았지만 타이완은 아기자기한 면이 있었다. ▲세계4대 박물관이라 불리는 "고궁박물관"이다. 예전에 중국에 갔을때 자금성안에 유물들이 얼마없길래(거의 없었지...)물어보니 장개석이 타이완으로 넘어올때 자금성안에 유물이나 보물들을 싸그리 가지고 왔다한다. 그 보물들이 있는 박물관이 바로 저곳!!고궁박물관이다. ▲고궁..
태국에 아주 잠깐 여행갔다왔다고 그들을 이해하거나 일부를 가지고 그들을 판단하는것은 위험한 생각이지만...... 어찌됬든 타국에 나가서 그나라에 대한 호감과 비호감에 대한 결정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오랜동안 그나라에서 생활하는 유학생이나 교민들이 아무래도 정확하게 파악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짧은시간에 타국에서 해외여행을 하며 그나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첫인상이라든지 사람들의 표정이라든지 길거리에 모습이라든지...... 태국이란 나라는 지금 내가 근무하는 곳에 태국인 근로자4명이 있다. 전체 회사에서는 2백여명의 태국인 근로자가 있지만,현재 내가 근무하는곳에서 내가 관리하는 태국인 근로자는 모두4명이다. 동방예의지국인 이곳에서 가장 인사를 잘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며, 아침이..
여름 성수기바로 직전 휴일을 맞아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 성수기전이고 비가 오는 궂은 날이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꽤 북적였다. 보령머드축제를 알리는 현수막도 곳곳에 보이고...... 무었보다 북적이지 않는 곳에서 한가한 여유로움을 느낄수있어 좋았다. ▲대천해수욕장.... 매월당 김시습을 검색하면 나오는곳...무량사. 유명한 사찰(?)이라고 해야 하나? 조금 알려진 사찰이지만 고즈녁하고 자연과 하나된 듯한 가람의 배치와 사찰의 건물들이 인상깊었다. 유명사찰을 가보면 왠지 인공미와 현대미의 부적절한 조화?가 느껴지고, 또다른 번잡스러움을 느꼈는데..... 이곳만큼은 자연속에 그대로 안긴듯한 형태와 위치가 마음까지 고즈녁해지는게 돌아서는 발걸음도 가벼웠다.. ▲마눌님과 함께...
2주에 한번쉬는 날. 토,일 이렇게 이틀을 쉬지만,토요일날 우연찮게 일을하게 되어서 일,월요일이렇게 이틀을 쉬게 되었다. 월요일날 쉬어보니 기분 참 이상야릇...... 다른사람들 다 출근하는데 난 마눌님과함께 놀러갔다. 가까운 근교에 바람이나 쐬러 담양에 메타세콰이어길을 갔다. 지금에 새로운 길이 뚤리고 걸어다니는 메타세콰이어길이 들어서기 한참전 데이트코스로 자주 들렀던 곳이다.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날씨는 맑고, 두손잡고 걷기에는 좋은 날이었다. ▲느림에 도시 담양에 대표적인 길. ▲그래도 마냥좋은 우리 마눌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나름 괜찮게 나와주었네.....
영광하면 떠오르는것은 당연히 ▼요넘을 떠올릴것이다. 밥도둑,자린고비의 상징 "굴비" 하지만,영광에는 멋드러진 자동차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바로"백수해안도로"다. 서해안의 멋드러진 바닷가가 그야말로 눈앞에 펼쳐지는곳. 광주도심에서 가까워 드라이브코스로는 최고일것이다. ▲몇년전 갔다가 휴대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별로다.. 오는길에 밀인지 수수인지가 들판에 가득했다.
백암산기슭에있는 백양사. 전남 광주권에서는 꽤 큰절로 알려져 있으며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특히나 광주권에서 자동차로 30분이쪽저쪽이면 갈수가 있어 광주권에 있는 사람들은 자주 찾는곳중에 하나이다. 역사가 약1400여년이나 됬다고 한다. 백암산에 있는 '백암사'라는 이름을 찾자는 말도 있는데 역사적으로 어떤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뭏튼 가을이면 단풍이 기가막히다. 내장산과 맞닿아있는 영향이 크다고 볼수있겠다. 특히 여러 단풍나무들이 많아 그 모습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른봄에 찾았을때는 마눌님과함께 갔음에도 외로움과고독이 느껴질정도로 고즈녁하다. ▲백양사에 바라본 백암산의 모습 ▲백양사 대웅전의 모습 ▲사진찍는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우리 마눌님..카메라를 피해도망가는 걸 한컷!!ㅌㅌ
▲안개에 쌓인 홍콩의 야경. 아열대 기후인 홍콩은 비도 자주오고 안개도 자주 낀다. 홍콩의 야경은 바닷가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운치있다. ▲윙타이신 사원 일본은 신사의 나라, 홍콩은 사원의 나라?? 사원에 오기 몇백미터 전부터 향냄새가 진동을 한다. '산통을 깬다'라는 그 산통이 바로 사원에서 점을 칠때 필요한 통이 바로 그 산통이다. ▲구름에 가린 홍콩에 건물.. ▲베네시안 리조트&카지노 홍콩과함께 마카오를 그냥 지나칠순 없다. 마카오도 중국의 특별행정구라서 그런지 여권이 필요하다. 같은 나라를 가면서도 여권이 필요하다니!! 미국에 라스베거스에 매출액을 훌쩍넘어 세계최대의 도박의 도시라는 마카오. 그중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간다는 베네시안. 100홍콩달러가지고 단5분만에 털린.....도박은 역시..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홍콩여행. 1년전부터 약속이 되있었던 여행이었다. 무었보다 지친일상에서 또다른 탈출이라 기분은 더 업된 상태였다. 이른 아침부터 출발하는 비행기는 이젠....ㅜ.ㅜ ▲인천공항에서.... 이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간.... ▲리펄스베이 입구에 있던 사원 부자들이 많이 산다는 리펄스베이 입구에 있던 사원이다. ▲리펄스베이에 있던 아주아주 비싼 빌딩. 홍콩은 부동산값이 정말 비싸다. 저 건물도 지금은 그 값이 기억이 안나지만.....엄청 엄청~비싸다. ▲해양공원을 가기위해 탄 케이블카 밑으로 리펄스베이도 보이고 홍콩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람에 흔들흔들 거려 심장약하신분들은 ~~조심~ ▲해양공언에 있던 수족관 북경에 있던 부국수족관하고 비교해서 크기는 좀 큰거 같기도 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