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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억지스러운 영화"콜롬비아나"

스톤에이지 2011. 9. 10. 09:45
최종병기 활을 볼때 예고편으로 나왔던 영화다.
사무실이 추석을 맞아 너무일찍 휴무에 들어가는 바람에 당직을
서면서 저녁에 할일이 없어 킬링타임용으로 볼게 없나 조금에 고민을 하고
고른게 콜럼비아나 였다.

통증을 봐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고민도 조금은 했었지만 말그대로 시간죽이기인데
궂이.......심각해질필요 있을까 하고 선택했다.

아바타에서 여자주인공인 네이리티역을 했었던 섹시한 조샐다나.
그때 그녀가 조샐다나인지......난 도저히 모르겠던데.
여하튼 내용은 무쟈게 단순하다.
콜롬비아에서 미국에 CIA비호(?)아래 열심히!!살아가는 마약갱단의 보스가
그에 밑에서 일하던 부하를 딸이 보는 앞에서 죽이고 그 딸은 미국으로 건너가
역시 미국에서 깽이라고 부르기엔 좀 그렇고 암튼 동네 작은 건달들 짱을 먹던
삼춘에게서 복수를 위한 킬러가 된다는것이다.

뤽베송은 왜 그렇게 킬러와건물들 사이를 넘나드는 야마카시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레옹에서도 그랬고 콜롬비아나에서도 킬러가 주된 내용이다.
물론 그가 감독하진 않았지만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으니 뻔한거 아닌가.

너무 머리가 좋은건지 운이 좋은건지 도대체 카탈리나가 행하는 복수에서는
이게 진짜로 현실에서 이루어질려면 로또를 일주일에 두세번은 연속으로
맞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들 공통적인 의견중에 하나는 극에 초반 아역의 멋진 도망씬이나 삼춘에게
가는 동안의 연기에는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다.

액션도 그렇게 화려하진 않다.
보는 내내 시간죽이기용 액션은 이렇게 아기자기(?)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랜스포머나 예전에 터미네이터처럼 쉴새없이 때려부시고 차량액션신이 난무해서
 영화보는 관객이 정신을 못차리게끔 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아......중간중간 애매모호한 러브씬이나 몸에 촥!달라붙어 몸매가 너무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옷같은건 관객들에게 참 고~마운(^^;;)부분이긴 하지만......

이번주 미국 박스오피스2위라고하는데 그렇게 오래갈만한 영화는 아니다.
그리고 킬링타임용으로는 너무 약하지 않나 싶다.


▲조샐다나의 아역으로 나오는"아만들라 스텐버그" 그나마 이 아이의 액션이 더 재미있지 않았나 싶다.
당돌함이 팍팍 묻어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