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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최악의영화-가문의영광4-가문의수난

스톤에이지 2011. 9. 15. 08:13
원치않는 영화를 봐야할때가 있다.
가문의영광4-가문의수난이 바로 그 예다.
보기 싫은영화지만 꼭 봐야 했다.
그것도 추석연휴마지막날 사람들로 영화관이 난리가 나던날.

어차피 보지않아도 뻔한 영화였다.
만들어지지 말았어야 하는 영화이고 관객들을 희롱하는 영화다.
그냥 개그콘서트를 극장에서 보는게 더 나았을거 같은 영화.

후쿠오카 관광청에서 자신들의 지역을 홍보해주는 영화제작관계자들과
배우들에게 감사패를 전했던 기사를 영화가 나오기전 본적이 있다.

영화는 앞뒤 두서가 없으며, 후쿠오카의 관광지를 보여주는것에 불과했다.

어떻게 저런 영화를 만들고서 시사회를 열었으며,영화에 참여했다고 말할수있는지
가련하기까지 한다.

그냥 코미디하나 봤으면 됬지 무슨 영화에 그렇게 의미를 둘려고 하느냐고 핀잔을
당하기도 했지만,영화가 해도해도 너무하니까 그러는거 아니겠는가.

코미디도 코미디나름이지 이거는 무슨 후쿠오카지역 홍보에다가 말도 안되고(물론
코미디가 말이 안되긴 하지만)앞뒤도 맞지 않는 코드에 뜬구름없는 감동씬은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실컷웃을수있는 장면도 그나마 현영이 히치하이킹을 하는 장면정도?
정말 올해 본영화중 최악의영화이고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 영화중에 하나다.

괜히 시간만 낭비했다는 분노가 갈수록 더해가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