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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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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싶은말

아이패드2-늦은사용기

스톤에이지 2011. 7. 23. 09:16
사무실직원들중 오직 나혼자만 스마트폰이 아니다.
스마트폰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이다.

사무실에서 거의 대부분을 보내고 퇴근도 어차피 사무실과 가까운
숙소로 가니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이나 또는 휴대폰을 쪼물딱 거릴 시간이 없다.

더군다나 지금가지고 있는 휴대폰역시 터치폰이 나오고 얼마안되 사서 한동안은
시대를 앞서가는(?)신주류가 된것처럼 우쭐하고 신기했으나 결국 휴대폰을 바꿀때마다
두달정도면 그 많은기능에 지겨움을 느껴 전화를 걸고,받는것 밖에 안하게 된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 사용할 시간도 거의 없을뿐더러 이미 거의 하루종일 인터넷과 사는
내가 스마트폰은 절대 필요없는것으로 치부하고 살았다.

하지만,사무실에서 직원들끼리 어플을 다운선물하고 재밌는 동영상을 서로 교환하고,
카카오톡으로 시시때때 문자를 주고 받으며 그들만에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모습에 부럽기도 했다.

일단 스마트폰은 필요가 없지만 태블릿PC는 분명 어느정도 필요성이 있었다.
사무실을 떠나서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듣고 블로거를 들어오고 여행갈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무었보다 스마트폰처럼 통신사에 매달 일정금액을 지불하고(한달통신비치곤 많은 금액이다.)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애플스토어에서 바로 직구매했다.

일단,주문부터 받을때까지 약 2주가 넘게 걸렸다.


▲다이어리 케이스를 입은(?)모습.

일단 다른건 모르겠고.

1.메일이나 기존 인터넷 사이트의 비밀번호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영어자판에 맞게 만들어져 있어서
비밀번호를 칠때면 애를 먹는다.
물론 자판을 외웠다고는 하나 자판크기도 작을뿐더러 무었보다 배열자체도 조금은 일반 데스크탑에서
쓰이지 않는 것들은 빠져있어서 조금은 헷갈리다.

2.한국계정과 미국계정 두개를 만들어야 한다.
어플을 다운받기 위해서 계정을 만들었더니 한국계정으로 접속하여 어플을 다운받아보니 그 수가 현저히 적었다.
일단 카카오톡을 하기 위해서 아이패드에 깔아야 하는 어플은 미국계정으로 접속해야만 다운받을수있었다.
(참고로 많은 블러거들이 카톡을 아이패드에 사용하는 법을 올려줬는데 분통이 터졌다.
설명과 그림이 순서가 틀려서 애먹었으며 카톡을 사용하기 위한 또다른 어플은 미국계정으로 검색해서 다운받아야 하는데
그런 설명조차 있는곳이 없었으며,순서대로 실행을 해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정말 자신이 처음에 초보자일때 했던 맘으로
설명을 올려줬으면 초보자들도 쉽게 실행할수있었을텐데......참 이기적인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3.크기가 작고 휴대하기가 좋다.
다이어리처럼 저렇게 케이스를 입혀 가지고 다니니 그 휴대성에 놀랐다.

4.무었보다 사진이나 음악을 바로바로 현장에서 전송해서 블로거나 홈페이지에 올릴수있어
나에겐 더없이 좋은 기기가 아닐까 싶다.

5.와이파이,3G버전으로 이동중이나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려면 어쩔수없이 국내각이통사에
가입하고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물론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곳이 많아 아직까진 쓰는데 지장은 없지만 가끔 주차장에서 해보면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아 인터넷 접속엔 제약을 받는 불편함은 있다.

올 여름 휴가때 아무래도 저놈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수있을거 같다.
버스에서의 지루한 시간이나 비행기안에서의 긴 시간동안 저녀석에 능력을 활용한다면
조금은 덜 지루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