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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노동부 조사가 끝나고 나면 근로감독관은 "체불임금 사업주 확인서"를 당사자에게 보내준다. 이제 이걸 가지고 근로복지공단에 체당금을 신청해야 한다. 체당금은 노동부 조사가 끝나고, 근로복지공단에 신청 해야 한다. 일단, 인터넷에서 체당금을 검색하면 상한선이 얼마이고, 간이 체당금과 일반 체당금으로 나뉜다고 나올 것이다. 잠깐 체당금을 받을 수 있는 금액부터 알아보자. 1. 간이 대지급금이라 불리는 "소액, 간이 체당금" 지급대상 퇴직자,재직자 지급요건 확정판결, 체불임금 사업주확인서(노동부진정),기업의 회생개시결정 지급대상 중 재직자가 있으나, 이건 현장에서 절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재직자가 노동부 진정 시 노동부 근로감독관은 "원칙적으로 퇴사를 해야 된다"라며 대지급금 관련 사업주 확인서 작성을 거부한..
회사가 "회생신청"을 하는 바람에 퇴사를 하고 받지 못한 임금에 대하여 체당금을 신청하고 수령하기까지 노무사님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직접 신청, 수령까지 하였다. 그렇게 발품팔일도 아니며, 어렵거나 복잡하지도 않다. 다만,노동부나 근로복지공단의 안내가 천편일률적이라 좀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순서대로 한번 정리해 보았다. 1) 노동부에 체불임금 관련 진정하기. 모든 체불임금의 시작은 "노동부"에 체불임금이 있다는 진정사건 접수로 부터다. 관할지역 민원마당 > 민원신청 > 서식민원 minwon.moel.go.kr 고용노동부에 신고는 내가 퇴사한 후 14일 이후에 진정하면 된다. 퇴사하고 바로 진정을 하려고 해도, 14일의 기간을 사용자에게 주는 것이고 법적으로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하게 ..
작년 가을 화악산을 끝으로 한동안 산행을 못했다. 아니... 안 했다.. 게을러져서. 이번엔 새해도 되고 해서 가평에 명지산을 선택했다. 해발 1267M로 높이가 상당하다. 별 뷰는 없고, 오르는데 힘이 들고 상당히 긴 코스라서 걱정을 많이 했다. 더군다나 겨울산행이니..... 만만에 준비를 하고 출발!!! 등산코스 안내를 좀 하자면. 1. 승천사와 명지폭포를 지나 2. 갈림길이 나오는데 명지 2봉, 명지 3봉으로 가는 길과 명지 1봉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3. 오르는 건 명지 1봉 쪽(이정표를 보고 오른쪽)으로 오르고 내려올 땐 명지 2봉 방향으로 내려오는 걸 추천함. 4. 명지 2봉 쪽 코스는 극악의 오르막 코스이고 길도 거의가 암석의 너덜길이라서 오르면서 모든 힘을 빼서 내려올 때 기진맥진할 수..
마침 제주에 갔는데 대정 5일장이다. 서귀포 올레시장은 휴장이었는데 대정 시장은 장이 선 것이다. 시장 앞에 오래된 시골집 같은 곳에 찻집이 있었다. 독특하게 찻집+공방+공인중개사 갑툭튀 공인중개사까지 하고 있었다. 가게 바깥양반이 공인중개사를 하신다고 한다..... 찻집답게 깔끔 그 자체다. 맛도 기가 막히다. 모슬포항에 가신다면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다.
화악산은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서 중봉이 정상을 대신한다. 최단코스는 트랙킹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산행코스다. 보통은 화악터널에서 시작하는데 그것마저도 귀찮으면 공군부대 들어가는 중간에 작은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시작해도 된다. 하지만 등산이니 어느 정도는 산을 조금 올라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화악터널 코스를 택했다. 터널을 보고 좌측방향에 산악회 리본이 있다. 임도로 가는 코스 중 저곳은 오르막에 너덜길 , 밀림과 같은 산길을 가야 하지만 거리가 가장 짧다. 오른쪽으로도 가는 길이 있다. 그 길은 순수한(?) 임도다. 등산에 묘미는 전혀 없는..... 그냥 편하게 걷고 싶으신 분들은 오른쪽으로 가시면 되겠다. 20분 정도의 등산로를 오르면 임도가 나온다. 이제부턴 임도만 주야장천 오르면 된다. 트랙킹의 ..
백운산은 광양이 유명한데 가까운 곳 포천에 똑같은 이름에 백운산이 있었다. 등산코스가 5개나 있는 나름 괜찮은 산이다. 이번 등산은 1코스로 올라서 4코스로 하산. 원래는 5코스로 내려올 것인가 4코스로 내려 올것인가 고민이 많았다. 광덕고개에서 백운봉 정상까지는 쉽게 오를 수 있다. 난 그게 싫었다. 너무 쉬운 코스는 싫어....... 흥룡사 -봉래 굴-백운산 정상 - 삼각봉 - 도마치봉 -향적봉 - 흥룡사(원점회귀) 첫 1km까지는 상당히 벅찬 오르막이다. 그리고 정상까지는 평지는 별로 없고 오르막이 계속된다. 정상까지는 꾸준한 오르막이 있어 쉽지만은 않은 코스다. 그냥.. 별거 없다. 삼각봉이라는 표식이 덜렁 하나 있다는 거밖에...... 도마치봉에서 5코스로 택하는 걸 포기했다 상당히 위험하다는 ..
당최 잇몸이 유전적으로 안 좋았다. 젊었을 때(?) 구강관리를 전혀 안 해서 잇몸은 잇몸대로 무너지고, 그로 인해서 4,5년 전에 윗니 4개를 발치했다. 잇몸에 염증이 자주 발생하더니 결국은 못 버티고 빠져버린 것이다. 바로 임플란트를 했어야 하는데 임플란트가 워낙 비용이 많이 들어서 한동안 그대로 방치했었다. 역시나,,,,,,, 잇몸은 계속 무너지고, 결국 올 4월 말쯤 큰 맘먹고 경기도 분당에 있는 치과를 방문해서 진단을 받았다. 역시나.... 사랑니 포함 5개를 더 뽑아야 한단다. 이참에 제대로 좀 씹고 살자는 마음에 수술 날짜를 잡았다. 1. 기존 발치되어있는 4개+발치할 거 4개 총 8개의 임플란트 비용:600 - 오스 x 제품. 2. 잇몸뼈이식+상악동 거상술 220만 원 3. 수면치료비용 30..
철원9경중 마지막 "학저수지 여명"이다. 여기서 틀린게 있다. 철원군청에서도 이것은 바로 잡아야 할것이다. 1.학저수지 여명이 아니고 학저수지 일몰이다. 여명이라 함은 해가 뜨는 상황을 말하는데 학저수지에서 여명은 학저수지 건너편 산에서 이루어 진다. 학저수지는 서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일몰이 맞다. 일몰과 일몰이후 별의 일주사진을 찍기에 적합한곳이다. 학저수지 여명은 없다. 학저수지 일몰이 있을뿐이다. 해가 뜨기전, 오늘은 날씨가 궂어 여명은 커녕 해조차 못볼거 같다. 워낙 철원이 겨울철새들의 이동지로 유명하고 학저수지 또한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새를 보고 사진을 찍을수 있는 조망대가 따로 놓여있다. 솔직히 여명의 멋진모습을 기대하고 같지만 궂은 날씨와, 해가 떠도 결코 내가 생각했던 그런 모습은 나올거..
작년 이맘때쯤 소이산과 생태녹색길, 지뢰밭길을 걸었던 적이 있다. 그때 소이산을 올랐으면서도 이번에 소이산 재송평 이라는 지역이 따로 있는줄 알고 갔다가, 어~작년 에 왔던 곳이네.하고 허탈해지는 순간이었다. 작년에 왔을 때는 평화 마루공원은 문을 닫아서 전망대와 생태녹색길,지뢰밭꽃길만 걸었다. 오늘은 왜 오픈을 했을까..... 10월 연휴 때문인지 사람들도 바글바글...... 작년엔 개미새끼 한 마리 없던 곳이 오늘은 연휴 때문일까,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하긴, 해발 362m밖에 안되니 간단히 철원 노동당 당사나 백마고지를 보고 철원평야쯤은 쉽게 볼 수 있어 찾았을것이다. 재송평은 뭔 뜻인가 했더니 소나무가 많이 있어서 그럴 거라는 추측만 있더라. 그런데 무슨 소나무가 많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
남한에서 민간인이 등산로를 통해 오를 수 있는 최북단의 산. 민통선과 가장 가까운 산. 연천에 "고대산"에 올랐다. 블로그를 통해서 "2코스로 올라 3코스로 하산"하는 게 가장 좋다는 글을 보고 같은 코스를 택했다. 고대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말등바위⇒칼바위 ⇒대광봉⇒삼각봉⇒고대봉 정상⇒마이 울⇒표범폭포⇒ 약수터⇒캠핑장 입구⇒ 주차장 원점회귀. 말등바위를 앞두고 급경사가 시작된다. 말등바위를 지나 칼바위 가는 도중 만나는 이정표인데. 왼쪽도 정상 가는 길 오른쪽도 정상 가는 길...... 양쪽 다 똑같이 한 곳에서 만난다. 어느 쪽으로 갈지 고민할 필요 없긴 한데..... 조금 덜 경사진 곳은 좌측. 말등바위를 지나면 나무계단으로 된 긴~~ 오르막이 시작된다.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한다. 평지가 거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