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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해외

한국의 부곡하와이? 괌?

스톤에이지 2014. 6. 2. 09:51

책이나 읽고 해변에서 선탠이나 하지뭐.......

와이프에게 괌으로 정하고 한말이다.


이사를 하고 몇일뒤 여행이라 그냥 맘편히 쉬고 오자는 취지였다.


비행편은 제주항공.

처음 저가항공으로 해외를 나가는 셈이다.


공항에서 비상구석을 요청을 했고 출국시에는 비상구좌석을

그냥 줬다. 와이프가 임산부가 아니냐는 질문만 할뿐......


그런데 돌아올때 괌공항에서는 비상구석을 돈을 주고 사야했다.

비상구석을 돈주고 산다는 말은 들었는데 진짜로 구매할줄은.....




비상구석이 이코노미의 비즈니스석이라고 하는데 발을 쭉뻗을수있어 좋긴했다.

하지만.....의자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는거.....


괌하면 PIC(퍼스픽아일랜드리조트)으로 아이들과 함께가는 가족여행객들이 거의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비행기 안해서부터 역시나 아이들의 그 시끄러움......

출발부터 이어폰을 귀에 꼽고 도착까지 빼지 않았다.




웨스틴에서 바라본 바닷가......


우리의숙소는 웨스틴호텔.

몇년전 리모델링까지 해놔서 그런지 깔끔...




▲괌에 몇안되는(?)관광지...사랑의절벽....

반나절이면 괌에 굵직한 관광지는 다 둘러볼정도로 관광의 도시는 아닌듯싶다.

원주민처녀,총각의 비극적인 사랑에 전설이 내려오는 사랑의절벽....

여기도 여지없이 일본애들 천국.





▲전망대에 올라서 본 괌시내의 모습....

우리한국의 가을하늘이 청명하고 맑다고 하지만......

솔직히....남태평양의 하늘만큼이야 하겟냐 싶다

우리야 우리나라의 가을하늘이 높고 맑다고 칭송이지만 난 솔직히 남태평양의 하늘이

더 청명한거 같다.하와이도 그랬고....괌도 그랬고...




▲투몬시내의 모습.....

괌은 휴양과 쇼핑의 도시.

휴양을 하든지 쇼핑을 하든지....둘중에 하나다.

책읽기가 소소해서 괌에서 묵는내내 쇼핑을 다녔다.




▲투몬쪽 DFS갤러리아를 비롯한 몇몇 쇼핑센터.

투몬샌즈플라자도 있긴한데 그쪽은 거의 완전 명품쪽이라 중국애들이나 돈많은 일본애들이 가는듯싶고 이곳 DFS도 그리 중저가 만만한곳은 아닌듯싶다.

괌에 오면 거의 99%는 마크로네시아 몰로 간다는데 중저가에 괌에선 가장 규모가 큰 쇼핑센터라서 DFS를 비롯한 투몬쪽 쇼핑센터 살짝 들러주고 마크로네시아몰 가서 본격적인

쇼핑을 하는게 나을듯싶다.






▲호텔쪽 해변가.....

투명하고 맑은 바다......

호텔바로앞이 바다해변가이고 북적이도 않으며 소소하게 수건한장 펴놓고

책읽기가 아주 제격이다.




▲하와이에서 상당히 유용했던 트롤리.

이곳괌에도 트롤리가 상당히 유용하다.각 호텔및쇼핑센터를 두루두루 다니니 이처럼 편안

하고 간편한 교통수단이 있을까 싶다.

예전엔 트롤리안내책자나 안내판이 일본어하고 영어로만 되있었는데 요 몇년사이 한국어도

포함 안내가 되어진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오긴 하나보다....하긴....괌PIC는 한국인아니면 굶어죽는단 소리도 있으니까...







▲괌을 선전하는 문구를 보니까 "일본본토에서 4시간이면 올수있는 아름다운 남태평양의섬,

뒷뜰 놀이공원가듯 올수있다....."

괌에 연 2백만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데 그중에 80%이상이 일본애들이라니까 괌에서 일본애들한테 집착(?)할수밖에 없는듯....

호텔주변에 음식점 또한 거의다 일본애들식당이다.

원치않게 일본음식.....참..많이 먹었다.

하와이도 일본애들이 처음엔 많았는데 요즘엔 중국애들 유치에 열을 올린다고 한다...

워낙 중국애들 씀씀이도크고 많이도 몰려오니까.....





▲트롤리타고 시원한 바람맞으며 그냥 드라이브해도 괜찮다....



▲괌으로 올때 비상구좌석을 요청했는데 티켓팅할때 따로 요금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괌에서 한국으로 들어올때 1좌석당 40불의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나중에 기내에서 모든좌석이 찻을때도 비상구좌석만큼은 한두명만 타고 비어있었다.

일부승객이 비상구좌석으로 옮겨달라고 승무원에게 말하니 비상구좌석의 손님들은

따로 비용을 부담하고 좌석을 받은거라 안된다고 말하는걸 들었다.

여러곳 여행다녀봤지만.... 비상구를 돈으로 구매하는 참.....색다른 경험을 했다.

(솔직히 난 비상구석이 별로다..의자가 뒤로 안젖혀지니까....)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검색하는곳에서 어디서 많이 본.....아가씨(?)를

봤다. SES "유진"이었다.

마침 괌에 있는 집에 들렀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아직도 아줌마같지 않고 아가씨 다운 풍모가....

암튼 이번여행 참.....색다른 경험 많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