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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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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해외

터키에 대한 단상

스톤에이지 2021. 8. 11. 15:18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배구가 세계 4위 터키를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여자배구에서 터키는 미국,브라질과 함께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고 한다.

그런 터키를 이겼다고 하니 대단하다 할 수밖에......

 

터키를 2016년에 여행을 한 적이 있다.

마침 그때 쿠데타가 발발해서(미수에 그치긴 했지만) 돌아올 때 애를 상당히 많이 먹긴

했지만, 이슬람 국가답지 않는 이슬람 국가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게 2016년6월 터키에 입국당시 입국장모습이다. 어마어마한 사람들

터키 입국 당시 입국장을 빠져나오는데만 2시간 30분이 걸렸었다.

터키 내국인들과 중국인들 그리고 타국가 관광객이 얽히고 설켜서 과연 저 입국장을 통과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땅이 진짜 넓구나를 실감한다.....가도 가도 끝이 없는
튜주골류 소금호수(사막?)

볼리비아에 우유니가 있다면 터키엔 튜주골류(발음하기 힘들다)가 있다.

제2의 우유니로 불리는 곳.

그냥 하얀 소금이 끝도 없이 펼쳐 저 있었다.

 

그 유명한 파묵칼레

그리고 그 유명한 파묵칼레.

건선환자들한테는 참..... 꿈과 같은 곳인데. 

 

터키가 6.25 때 우리를 도왔던 유엔참전국중 하나라는 건 다들 알고 있을 듯.

그런데,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터키 내부에서는 우리 대한민국보다

일본을 형제의 나라로 아는 사람들이 꽤 있다.

 

6.25 참전도 솔직히 터키의 유럽연합과 자기들 내부에 있던 쿠르드족 문제의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키를 잡기 위해서였던 건 다 아는 사실 아니던가.

 

요즘,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터키 사람들은 형제의 나라를 일본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인터뷰가 실린 자료를 많이 올리고 있다.

정작 우리를 위해 피 흘린 건 쿠르드족이니 그들이 형제 아니냐는 거다.

 

아..... 뭐가 어찌 됐든 터키 다시 한번 여행 가고 싶다.

코로나!!!! 언제 없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