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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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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해외

일본.....그 두번째.....

스톤에이지 2013. 11. 11. 17:46

일본은 몇번째 방문인가......

미국 라스베가스와 하와이를 가기전 일본을 한번 방문했다.

정말 아무런 맘없이......




다이버시티.....

오다이바에 있는 다이버시티엔 저렇게 실제크기(?)의 건담이 있다.

머.....도쿄와서 레인보우브릿지에 가서 사진한방찍고,다이버시티에서

건담사진찍는게 서울와서 경복궁찍는것과 매한가지라고 나도 어쩔수

없나보다......

건담매니아들에겐 참 좋은 선물일듯......










건담보고 역시 할것은 먹는거 밖에......

오꼬노미야끼의 진수를 먹어보자하는데 나름 괜찮았다.

역시 일본애들은 밥에다 참..장난을 잘쳐.....

별에 별 돈부리(덮밥)가 다 있어......

그냥 된장국에 밥한공기면 우린 만족인데....










일본애들 지금 방사능이다 머라 엄청 떠들어 대지만 결국 주말이면 저렇게 하꼬네같은

국립공원에 벌떼처럼 몰려들어 구경하고 간다.

방사능은 방사능이고 구경은 구경이고.....

하꼬네의 명물 유황계란(?) 500엔이었던가.....

숙소에서 찍었는데 좀 어둡게 나왔네.

그냥 겉은 까맣고 속은 구운계란(?)




하꼬네에 주말엔 먼놈에 차가 그렇게 많은지.....식겁했다는...

솔직히 후지산이 만들었다는 저 칼데라호수인 아시호수에 유람선(해적선이라는데...

해적은 없다...)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의구심만...

솔직히 유람선타고 구경할만한 경치는 없다.

그냥....시원한 호수에 바람을 맞으며 잠시 사색에 잠겨보는 여유?


도쿄와 시즈오카를 오고가는 이번여정에서 솔직히 1년중 360일을 도시에서 사는 우리가

도쿄보단 시즈오카와 같은 곳이 더 좋았다고 할까....


보성=녹차,시즈오카=녹차

솔직히 일본애들이 부러운것중에 하나가 녹차를 좋아하는것.

난 커피를 싫어한다. 아니 커피에 맛을 모른다.그냥 달달하거나 쓰거나.....

거래처에 가면 왜 꼭 커피를 주고 손님들 올때 커피로 접대를 하는지....

커피보단 녹차가 몸에 백배는 더 좋고 그윽한 향과 쌉싸름한 뒷맛까지 더해지면

더할나위없는데 왜 우리는 그놈에 커피에 죽고 못사는지......








시즈오카와서 다도체험을 안하고 갈순 없는법.

나이 지긋하신 분의 다도체험에서 머랄까나 우리나라에서

다도와 관련된것이 넘어간걸로 아는데 저들은 저리도 아직까지

다도문활 지키려 애쓰는데 우린 머하나 싶다.

테이크아웃커피문화에만 신경쓰고있는거 같아 차맛처럼 뒷맛이 쌉싸름하다.







저 푸른 시즈오카의 녹차밭......

보성의 녹차밭과 별반 다를건 없는거 같어.

그래도 녹차는 일본이든 한국이든 보는 순간 사람맘을

차분하게 해주는 그 무언가가 있다.




시즈오카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후지산.

일본애들 지금 방사능보다 저 후지산이 화산폭발하네 마네 하는게 더 신경쓰이는듯....

저게 머야....멋대가리 없이...

시즈오카공항이 예전에 뉴스에서 아시아나가 취항할때 시즈오카시민들이 환영한다는

플랑카드걸고 환영식했단 소식을 들은적이 있다.

일본도 막상 공항만들어놓고 적자에다 운영이 안되니까 국제선 항공편이 들어오는게

생사가 걸린문제처럼 목메고 있는거 같다.


내가봐도 정말....시즈오카공항 한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