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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소스코드(Source Code)

스톤에이지 2011. 10. 25. 11:55
영화를 보면서 처음엔 왜 그렇게 짜증이 나는지.
좋다 이거야.
왜 콜터대위는 계속해서 과거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  해주지 않는게
극에 흐름상 긴장감이나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은 든다만

콜터에게 지금 상황이 어떻다고 설명하는게 그리 어렵나 싶을정도로 답답했다.

물론 반전이기때문에 그럴수도 있다만 짜증은 조금 났다.

어찌됬든 이영화를 보면서 크리스토퍼놀란감독의 인셉션이 생각나는건 나뿐이
아닌거 같다.
꿈속에 꿈을 이야기하는 인셉션과 평행이론에 기초한 소스코드......별로
연관관계가 없을거 같은데......

시간여행이 아닌 평행우주에 기초한 영화다.

예전부터 우주다큐멘터리를 좋아해서 자주봤는데,우주가 무한대로 가정하면 우주 어딘가에는
나와 똑같은 존재가 존재한다는것이다.

예를들어 오백원짜리 동전이 앞면만 연속으로 다섯번 나올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아마 거의 없을것이다. 그러나 한 천번쯤? 1억번쯤 던지면? 다섯번 연속을 한번쯤은
나올것이다.
이런식으로 무한대로 던진다고 생각하면 몇수십번은 나온다.

마찬가지로 무한대라는 가설이면 우리우주와 똑같은 우주가생성이 되고
또 나와같은 존재가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뭐 조금은 헷갈리고 어렵기도 하지만,어찌됬든 이넘에 영화는 단8분동안
테러범을 찾아야 하며,콜터대위가 왜 소스코드속에 있는지,
웬지 나오자마자 저 여자주인공(크리스티나)은 왠지 남자주인공이 꼭 살려
헤피엔딩으로 끝날거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

짧은 런닝타임이지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극에 흐름도 짧은 시간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박진감넘치게 구성해서
전혀 지루함은 못느끼게 하였다.

소스코드.....박사말대로 언젠가는 우리시대에 구현이 되어 또다른 나를
볼수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