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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끝까지 간다

스톤에이지 2014. 6. 2. 10:02

영화를 보면서 참.....

이건 뭐......코미디야? 액션이야? 스릴러야?

분명 이야기의 흐름이나 내용은 액션+스릴러다.

그런데.....영화는 적절한 타이밍에 웃음이 빵!!하고 터진다.


직원들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나오면서 다들 이거 장르가

어떻게 되는거에요?

팽팽한 긴장감이 극전체에 흐르고 있는데 중간중간 터지는 웃음.


우와...이영화 머지?


이선균말대로 퍼펙트하게 꼬여버린 사건들.....

계속 끌려만 가는 이선균을 보면서 언젠가는

기똥차게 이 상황을 역전시킬 묘책이 나오겠지...

했는데.....

거참....감독이 관객을 가지고 노는듯.....


이선균과 조진웅의 완벽한 연기.


이건뭐.....칭찬을 하지 않을수 없다.


끝까지 간다.

올 상반기 본 영화중에 최고.


처음 긴장감을 끝까지 가져가지 못하고 극 막판에 가서는 그 끈을 놓아버려

먼가 허전하고 허탈감으로 한국영화의 고질병인 극 초반의긴장감 상실을

멋지게 날려버린 영화가 아닌가 싶다.


마지막 두주인공의 액션씬은 사람을 웃겼다가 긴장하게 했다가....

완전 쥐었다 놨다 한다.


PS:주민등록번호 14자리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